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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스

대만 모바일게임 시장, 중국의 영향으로 2014년에 226% 폭풍 성장

홍민(아둥) 2015-02-03 14:20:25

대만 모바일게임 시장이 중국의 영향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대만 게임쇼에 참가한 대만 컴퓨터 협회의 매니저 우웬정(Wu Wen jung)은 대만의 모바일게임 산업이 2015년 말 4억 7,400만 달러(약 5,201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14년 2억 7,925만 달러(약 3,064억 원)보다 약 59% 정도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대만의 전체 게임산업 매출은 1조 7,619억 원으로 2013년에 비해 11.7% 성장했다. 이중 모바일게임 부분은 226%의 성장을 기록했다. 가히 폭발적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다. 이는 중국 모바일게임 산업 성장을 지켜본 전통적인 대만의 온라인게임 개발사들이 자극을 받아 모바일게임으로 전향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특히 대만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한국의 모바일게임 열풍도 이에 한 몫했다. 넷마블게임즈의 <모두의 마블>이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컴투스의 <서머너즈워>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대만은 중국은 물론 일본 문화의 영향을 모두 받고, 한류의 영향도 크게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대중문화 전반에 다양한 유저층이 형성되어 있고, 게임시장 역시 한국, 중국의 경쟁이 치열하다. 대만은 지난해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가 iOS와 안드로이드 마켓 통합 글로벌 10위 시장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불어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서 대만의 모바일게임 시장이 2015년에는 더욱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대만 게임쇼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게임쇼는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렸으며, 2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부스 수는 작년 950개에 비해 많은 1,471개로 늘었으며, 관람객 역시 43만 명이 몰리면서 성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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