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가 차이나조이 2014를 맞아 자체 개발한 MMORPG <천애명월도>의 베타 시연 모습을 공개했다. 베타 시연에서는 <천애명월도>의 무술 액션을 강조하고 있다.
<천애명월도>는 2012년 텐센트 게임 카니발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자체 개발 MMORPG다. 동명의 무협 소설을 바탕으로 게임을 제작했는데, 소설 <천애명월도>는 <절대쌍교>와 <유성호접검>으로 유명한 대만의 무협작가 ‘고룡’이 집필했으며, 중국에서 드라마가 방영됐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공개 당시에는 중국의 무협 문화를 담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명장> <무협> 등의 영화를 연출한 진가신(첸커신) 감독과 <포비튼 킹덤> <와호장룡> 등을 연출한 원화평(위안허핑) 감독 등 총 4인의 무협영화 전문가들과 함께 게임을 개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천애명월도>는 수준급의 그래픽과 사실적인 캐릭터를 내세우고 있다. 캐릭터에게도 생동감을 불어넣기 위해 실제 얼굴 골격을 0.1도 단위까지 정밀하게 만들어 게임에 넣었다. 또한 개발자들은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10개 이상의 표정을 구현해 넣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천애명월도>는 무협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데다 유명 감독을 섭외한 만큼, 스토리 전달에 공을 들이고 있다. 개발자들은 홈페이지의 ‘개발자 노트’를 통해 스토리나 컷씬의 제작 의도를 설명하고 있다.
<천애명월도>는 플롯부터 시작해 카메라, 캐릭터의 위치, 빛 효과까지 고려하며 게임 내 컷씬을 제작하고 있으며, 스토리라인 역시 공을 들이고 있다. <천애명월도>는 현재 중국에서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하고 있으며, 조만간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