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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구글이 직접 알려준 '구글플레이에서 성공하는 법'

김승현(다미롱) 2016-05-23 17:19:57

많은 개발자들이 일확천금의 꿈을 안고 앱 개발에 뛰어듭니다. 하지만 전세계 10억 명이 쓴다는 안드로이드 OS. 여기에 뛰어드는 개발자만 해도 수천, 수만 명은 가볍게 넘죠.

 

이 거대한 시장에서 살아남으려면 어떤 것을 알아야 할까요? 구글이 직접 말한 '구글플레이에서 성공하는 앱 노하우'를 정리했습니다. /디스이즈게임 김승현 기자


 


안드로이드로 게임을 냈는데 폭망했다고요? 도대체 앱으로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할 지 모르겠다고? 이런 분들을 위해 구글이 직접 입을 열었습니다.

구글이 직접 저술한 <Google Play에서 앱으로 성공을 거두기 위한 비법>. TIG에서 책의 200쪽 이상의 정보 중 대표적인 것 일부를 요약/정리했습니다. 세련된 앱을 만드는 법부터 광고 사용 시 주의사항, 국가 별 특성, 앱(App) 분석 방법까지…. 구글이 말하는 노하우를 살펴보시죠.

1. 앱을 세련되게 디자인하는 법

1인 개발자가 앱 만들 때 가장 고민하는 '디자인'. 구글은 디자인을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앱은 다양한 높이의 종이다'라고 조언합니다. UI 윈도우는 '종이 위의 종이'라고 생각하라고요.

때문에 구글은 앱을 세련되게 표현하려면 단색 표면 배경, 그림자 등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합니다. 앱 내 서체·공백도 인쇄 디자인 원칙에 따르는 것이 중요하고요. (그렇다고 아이콘에까지 그림자를 만들진 마세요)

이런 개념 때문에 앱 내 애니메이션 기능도 중요한 곳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니메이션이 너무 잦으면 눈도 피곤해지고 주의력도 떨어지거든요.

참고로 적정 애니메이션 속도는 300ms 미만으로 빠르게, 슬라이드 전환은 빠른 가속, 부드럽고 느린 감속으로 하는 게 더 예뻐보인다네요.

2. 알파/베타 테스트 그룹 운용법

소규모 개발자의 테스트는 지인들에게 APK 주는 것이 대부분이죠. 테스트가 이러니 피드백도 주먹구구식으로 받기 쉽고요. 

그런데 혹시 구글 플레이 테스트 기능 이용해 보셨나요? 맨저 앱을 구글플레이에 테스트용으로 등록하세요. 그리고 구글플러스나 구글그룹에 테스터 그룹을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이 둘을 연동시키면 끝!

커뮤니티가 생겨 테스터와 개발자 간 의견교환이 쉬워지고 테스터들을 특정 그룹으로 묶을 수 있기 때문에
테스트 피드백을 분류하기도 한결 쉬워집니다. APK 배포 및 업데이트에 구글 플레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개발자가 출시 이후 프로세스에 보다 빨리 적응할 수 있는 것은 덤이죠.

3. 앱에 광고 붙였을 때 주의해야 할 점

많은 무료 게임이 광고를 수익원으로 삼습니다. AdMob같이 앱 속에 광고를 추가하는 툴을 써서요.

그런데 무턱대고 광고를 넣었다간 큰일납니다! 앱 속에 있는 광고도 앱의 일부입니다. 때문에 앱의 연령등급과 광고 연령등급을 맞추지 않으면 마켓에서 패널티를 받죠. 

광고 빈도도 조심하세요. 게임하는데 광고 보고 싶은 유저는 없습니다. 돈 많이 벌려고 광고를 많이 노출하면 오히려 유저가 다 떨어져 나갈 수도 있죠. 때문에 적절한 빈도와 광고방식을 고민해야 합니다. 유저를 성향 별로 분리해 맞춤 광고를 보여주거나, 보상으로 유저들이 자발적으로 광고를 보게끔 유도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4. 플레이 스토어에서 클릭 당하는 법

플레이 스토어에서 클릭에 가장 많이 영향 주는 것은 '아이콘'입니다. 적어도 아이콘 만은 전문 디자이너에게 부탁하세요.

아이콘이 매력적이어도 설명이 부실하면 꽝입니다!  되도록 영상과 스크린샷은 꼭 첨부하세요. (스토어 가로/세로 모드에 걸맞게 스크린샷을 따로 설정하면 금상첨화!)

앱 설명은 첫 문장에 앱이 한 마디로 표현되어야 합니다. 이미 글보다 이미지가 더 익숙한 시대, 그런 만큼 첫 소개문은 무엇보다도 간단명료해야 합니다. 

단, 이와 별개로 첫 문장 이후의 소개문은 앱의 특징을 다양한 단어로 표현하면 좋습니다. 그래야 유저들이 키워드로 스토어를 검색할 때 같이 검색될 확률이 높아지거든요.

5. 세계 시장에 대비하는 법

구글이 추정하기로, 2017년까지 안드로이드에 유입될 개발도상국 유저 수는 약 10억 명. 이들을 사로잡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낮은 사양을 적극 고려하세요. 구글 추정, 개도국 유저들의 스마트폰 환경은 작은 화면, 512MB 이하 내장 메모리, 불안정한 네크워크 등입니다. 때문에 개도국 유저들을 맞이 하려면 작은 설치 용량, 온라인 데이터 새로고침 최소화, 백그라운드 서비스 자제 등을 고려해야겠죠.

반대로 미국이나 유럽 등 서구 시장을 노린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미국 유저들은 풍부한 콘솔 경험 때문에 가로 화면을 더 좋아합니다. 독일이나 러시아 유저들은 전략, 시뮬레이션, 전쟁 게임 장르를 선호합니다.

그리고 서구권 유저들은 공통적으로 사물보다는 인물에 초점을 맞춘 아이콘, 그리고 상품 가격이 9로 끝나는 것을 좋아합니다. (반대로 한/일은 가격이 0으로 끝나는 걸 좋아한다네요)

6. 앱 성적 분석하는 법

아무리 앱이 잘 만들어지고 잘 팔려도 발전이 없으면 금세 시들고 말죠. 더 나은 앱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개발자 콘솔을 잘 살펴보세요. 개발자 콘솔에는 다양한 통계 자료가 있습니다. 내 앱의 평점이나 삭제 수는 물론, 시간 별 액티브 유저 변동이나 오류 발생도 볼 수 있죠. 업데이트의 효과가 어땠는지 분석하기 좋겠죠?

특히 개발자 콘솔 내 '사용자 획득 페이지'를 잘 보세요. 어떤 아이콘이었을 때 다운로드와 인앱 구매가 많았는지, 혹은 내 앱이 스토어/광고/검색 중 어떤 경로로 유통됐는지를 알려줍니다.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되죠.

조금 더 본격적인 분석을 원하시면 구글 애널리틱스를 활용해보세요. 앱에 코드 몇 줄만 추가하면 연동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간단한 작업만 해 놓으면 화면 추적 기능을 이용해 유저가 어떤 콘텐츠를, 어떤 경로로 많이 사용하나 등 개발자 콘솔에선 알기 힘든 데이터를 많이 얻을 수 있죠.

이상, 구글의 조언을 요약·정리한 내용입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구글플레이에서 <Google Play에서 앱으로 성공을 거두기 위한 비법>을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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