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기예모 유비소프트 대표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섀도우스>의 사전 판매 실적이 시리즈 역대 2위 판매고를 기록한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게임 업계 소식통으로 유명한 인사이더 게이밍은 익명의 취재원을 통해 2월 18일(현지 시각) 기준 <섀도우스>의 구체적인 사전 판매량이 약 30만 장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유비소프트의 최근작 <스타워즈 아웃로>와 비교했을 때 긍정적인 수치다. 동일 취재원에 따르면 <스타워즈 아웃로>는 출시 한 달 전 시점에서 <섀도우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사전 예약을 기록했다. 다만 3월 20일 출시를 앞둔 <섀도우스>가 <오디세이>의 성공을 재현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사전 판매량은 시리즈 팬층의 구매가 주를 이루는 만큼, 전체 판매 성과를 예측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일반 소비자들의 경우 출시 후 게임 평가를 지켜본 뒤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30만 장이라는 사전 판매량은 분명 고무적인 수치지만, <섀도우스>의 실제 흥행 여부는 출시 후 게임성과 초기 평가에 달려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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