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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거짓]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김남국 의원 거래 몰랐다"

5월 19일, 국민의힘 진상조사단 위메이드 방문... 무슨 말 나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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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3-05-19 17:42:12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개인에게 제공한 적 없다."

19일,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관련 비위 의혹을 조사하는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이 위메이드를 방문해 장현국 대표와 회담을 가졌다.  현장에서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의혹에 대해 전부 사실이 아니며, 진상조사단이 요청한 자료 제출에 모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현장에서 국민의힘 김성원 진상조사단장은 "의혹의 핵심인 코인 매수 자원의 출처나 김남국 의원이 내부 정보를 알았느냐에 대한 것이 온 국민의 관심사"라며 "그럼에도 위메이드가 속 시원한 해명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해 오늘을 계기로 해서 국민들에게 밝힐 수 있었다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저희 진상조사단은 게임산업과 위메이드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말씀 또한 드린다. 오늘의 자리는 더 잘해보자, 그리고 그전에 의혹을 받는 부분에 대해서 짚고 넘어갈 것은 넘어가자는 의도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및 진상조사단장

  

※ [위의 거짓] 기획 관련기사


1.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김남국 의원 거래 몰랐다" (현재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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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국 대표 "세 가지 의혹, 모두 사실 아니다"

 

먼저 장현국 대표는 자신이 생각하는 세 가지 쟁점에 대해 해명했다.

ⓐ 위믹스의 유통량에 관한 문제 
ⓑ ​'프라이빗 세일'(비공개로 진행되는 초기 코인 판매)​을 통한 혜택 제공 여부 
ⓒ 에어드롭을 통한 로비 의혹​

― 장현국 대표는 이 세 가지 모두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이하 장 대표 설명. 

ⓐ:​ 위믹스 재단은 미디움 등을 통해 분기 보고서와 같은 다양한 정보를 투명하고 세세하게 공개하고 있다. 지난번 유통량 문제로 인해 닥사(DAXA)와 갈등을 빚었던 것에 대해서는 모두 상세히 해명했으며, 개인으로 새어 나간 유통량은 없다.​

ⓑ: 프라이빗 세일은 거래소 상장 이후 중단됐다. 진행된 건도 네 번밖에 없었다. 개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프라이빗 세일은 없다. 4건을 진행한 회사들에 대해서도 보고서에 모두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모두 전문 코인 투자사들이기에 이들이 (받은 코인을 바탕으로) 뭔가 다른 일을 했다는 생각은 안 하고 있다.

​: 분기 보고서에 '마케팅' 등을 통해 사용된 내역을 전부 공개하고 있다. 에어드롭은 저희 서비스에 더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특정 인물을 위한 제공 용도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발언하는 장현국 대표

 

  

# 국민의힘 진상조사단은 무엇이 궁금했나?

 

국민의힘 진상조사단은 위메이드와 빗썸 사이의 연결고리를 집중 질의했다.

위메이드가 코인 거래소 '빗썸'의 모회사 등에 큰 자금을 투자했으며, 해당 시기가 김남국 의원이 위믹스를 매입한 시점과 비슷하다는 것. 이 당시 장현국 대표는 빗썸 사내이사를 맡고 있었다. 진상조사단은 장현국 대표가 거래소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것이 아닌지 물었다.

장현국 대표는 자신은 이사회에 보고되는 내용만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빗썸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한 이유로는 당시 거래소가 미래 산업 중 하나라고 보고 있었으며, 매각설이 돌던 빗썸 인수를 위해 여러 회사들이 경쟁하고 있었던 만큼 여기에 참여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 일환으로 직접 투자를 진행하지는 못했지만 빗썸과 빗썸홀딩스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비덴트에 투자한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이사회 회의는 녹취되어 있으며, 빗썸 사내이사로 등재되어 있던 당시 김남국 의원도, 김남국 의원의 거래 사실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이사회에 어떠한 형태의 이상 거래가 보고된 적도 없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상적으로 거래를 했다면 거래소 내에서 매매가 된 것이고, 거래소 내 매매 정보는 위메이드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윤창현 의원실에서 제시한 자료.

 

장현국 대표는 국내에서 P2E 합법화를 위해 국회의원과 접촉이 있었는지에 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당시 위메이드는 한국에서 P2E가 어렵기에 글로벌 시장을 노리겠다고 여러 인터뷰에서 밝혔으며, P2E의 필요성에 대해 말한 적은 있지만 법안과 관련해서 특정한 행동을 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지난번 위믹스 거래소 퇴출의 이유가 됐던 유통량 문제에 대해서는 유통의 정의에 관한 거래소와 위메이드의 관점 차이였다고 답했다.

에어드롭 등을 통해 김남국 의원에게 위믹스가 제공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답했다. 위메이드가 진행한 에어드롭은 내역을 전부 가지고 있으며, 거래소의 에어드롭을 통해 위믹스가 제공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거래소가 내역을 가지고 있기에) 위메이드 측에서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장현국 대표는 거래소에서의 내역이 소상하게 밝혀지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재단이 관리하고 있는 위믹스는 개인에게 제공된 적이 없으며,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은) 콜드 월렛을 통한 제공 가능성 의혹에도 결국 콜드 월렛을 다시 쓰려면 인터넷에 연결해야 하기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답했다.


# 다음은 "빗썸"

이후 조사단과 장현국 대표는 비공개 질의를 진행했다. 김성원 의원은 "많은 논란이 있었던 위메이드에 방문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비공개 자리에서는 위메이드가 P2E 합법화를 위해 어떤 활동을 했는지에 대한 자료를 받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현국 대표도 왜 김남국 의원이 거래 내역을 공개하지 않는지 답답해하더라. 김남국 의원의 거래소 내 모든 내역을 확인하는 것이 '코인게이트'를 풀 수 있는 시발점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조사단은 현재 코인조사단은 빗썸과도 접촉하고 있으며, 다음 주 중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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