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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복합적'으로 떨어진 스타필드, 탈출구는 없나?

사후지원 이어지지만 '엘더 스크롤 6'의 출시 연기를 걱정하는 의견도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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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사랑해요4) 2023-11-21 17:41:59
스팀에서 <스타필드>의 이용자 평가가 21일 기준 '복합적'까지 떨어졌다.

지금까지는 '최근 평가' 부문만 복합적을 유지했을 뿐, '종합 평가'는 이보다 높았지만 계속되는 플레이어의 비평에 등급이 한 단계 내려앉은 것이다. 약 7만 6천 개의 평가 중 69%의 이용자만이 게임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낸 상황이다.

(출처: 스팀)

이처럼 베데스다의 최신작 <스타필드>는 출시 이후 계속된 게이머들의 비평을 받고 있다. 과장 광고 논란부터 우주를 배경으로 했지만 '우주 탐험'이라는 소재를 잘 살리지 못했다는 점, 서사를 강조했지만 다회차 요소 외에는 신선한 점이 없다는 점 등이 다방면으로 비판을 받는 상황이다.

베데스다는 출시 직후 평가가 나빴지만 꾸준한 업데이트로 평가를 어느 정도 되돌린 <폴아웃 76>처럼 지속적인 사후 지원을 통해 평가를 반전시키겠다는 입장으로 보인다. 베데스다는 지난 9월 14일 "<스타필드>를 앞으로 몇 년 동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11월 16일 진행한 해외 유력 매체 '와이어드'에서 업로드된 동영상에서 대표 '토드 하워드'는 "<스타필드>에 여전히 250명의 개발자가 있다"라고 말했다. 베데스다의 전체 직원은 450여 명이다.

21일에는 기존에 약속했던 엔비디아 DLSS 지원과 이용자들의 요청이 많았던 게임에서 음식을 즉시 섭취할 수 있는 기능이 업데이트됐다.



그러나 이런 과정에도 이용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모양새다. 내년 초 공개될 공식 모딩 툴이 공개되면 평가가 회복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기본적인 게임의 재미는 업데이트나 모드를 통해 고치기 어렵고 결국 이용자의 모딩에 의존한다고도 볼 수 있어 싸늘한 시선을 보내는 사람도 있다.

오히려 팬들은 베데스다의 차기작 <엘더 스크롤 6>을 기대하고 있으나 <스타필드>에 발목이 잡혀 출시가 길어질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해외 게임 전문지 '게임랜트'는 토드 하워드의 발언을 두고 "그렇다면 약 150명의 개발자가 <엘더 스크롤 6>를 개발하는 것으로 추산되기에, 불행하게도 게임의 출시가 멀어질 수도 있음을 의미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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