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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 머니'는 계속된다. 2025년 e스포츠 월드컵 'LoL'과 '발로란트' 종목 선정

라이엇 게임즈의 게임 3종 종목으로 선정돼

김승주(사랑해요4) 2025-02-11 14:27:28

사우디에서 열리는 '2025 e스포츠 월드컵'에 라이엇 게임즈의 게임 3종이 종목으로 선정됐다.

11일, e스포츠 월드컵 공식 계정은 <LoL>, <발로란트>, <전략적 팀 전투>가 2025년 공식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종목 채택을 알리는 동영상에서는 유명 FPS 스트리머 '나데샷', 유명 <LoL> 스트리머 '타일러', 유명 전략게임 스트리머 '이츠하푸'가 등장해 기대감을 띄웠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세 게임의 계약 기간은 총 3년이다. 라이엇은 "작년에 참가한 선수와 팀으로부터 받은 피드백은 긍정적이었다. 이 이벤트의 상당한 상금은 그들에게 중요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했으며, 많은 e스포츠 조직이 더 강력한 미래를 향해 노력하던 시기에 안정성을 제공했다"라며 "라이선스를 확장해 많은 선수와 팀이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출처: X)


이번 e스포츠 월드컵이 라이엇 게임즈의 게임 3종을 공식 종목으로 채택했다는 것은 의의가 크다. 2024년 처음으로 개막한 'e스포츠 월드컵'은 사우디 정부가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는 행사로, 사우디 정부는 행사를 통해 자국을 e스포츠 종주국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약 6,000만 달러(871억 원)의 총상금이 첫 대회에 책정됐을 만큼 상금 규모도 크다.

e스포츠 대회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기 종목을 공식 유치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탄탄한 e스포츠 팬층을 가지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의 게임이 월드컵 공식 종목으로 포함될 수 있느냐는 것은 출범 이후 가장 큰 관심거리였다. 라이엇 게임즈는 자사 게임에서 프로가 참가하는 서드파티 대회를 허용하지 않고, 모든 국제 대회 스케줄을 직접 조절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예상됐다.

그러나 2024년 3월 30일 라이엇은 <LoL>과 <TFT>의 프로 팀이나 선수가 'e스포츠 월드컵'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하며 제3자가 주최하는 대회를 늘려나갈 것이라고 했다. 라이엇은 "현재 많은 e스포츠 구단과 선수가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했음을 안다"라며 "e스포츠 팀이 경제 여건 및 브랜드 강화 차원에서 큰 기회에 참여할 선택권을 가로채지 않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LoL>은 2024년 e스포츠 월드컵에 종목으로 선정돼 대회의 흥행을 이끄는 효자 역할을 했다. 타 종목과 비교해 적은 상금이 책정됐음에도 불구 ​116만 명 이상이 <LoL> 종목 결승전을 동시 시청했다. 초대 우승은 한국의 T1이었다. 일부 종목에 대한 국내 공식 중계는 SOOP이 맡았다.

따라서 이번 e스포츠 월드컵에 <LoL> 종목이 다시 한 번 포함될 수 있을지가 e스포츠 팬들의 관심거리 중 하나였다. 이번에는 <LoL>을 넘어 다수의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발로란트>가 추가로 선정돼 더욱 많은 시청자가 대회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2025년 e스포츠 월드컵은 7월과 8월 사우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왕자영요>, <콜 오브 듀티>, <스트리트 파이터 6>, <체스> 등 약 22개의 게임이 종목으로 선정됐으며, 추가 종목은 2월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


(출처: e스포츠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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