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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신화: 오공'은 소니 콘텐츠 벤처 팀에게 "엄청난 지원"을 받았다

스텔라 블레이드, 원신, 스트레이 등의 게임과도 작업한 팀

김승준(음주도치) 2025-04-01 12:49:59
지난 해 PC와 콘솔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으로는 중국의 <검은 신화: 오공>과 한국의 <스텔라 블레이드>를 꼽을 수 있다. 주목할 점은 두 게임 모두 소니 플랫폼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검은 신화: 오공>은 PS5와 PC로 출시됐으나, Xbox 시리즈 X·S 버전은 '최적화' 문제로 발매가 연기되어 아직 출시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스텔라 블레이드> 역시 2024년 PS5 독점으로 출시된 후, 약 1년이 지난 2025년 6월에야 PC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이 게임들과 소니 간의 특별한 관계를 시사한다. <오공> 개발사 게임사이언스가 소니와 더 깊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최근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주요 타이틀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에 대해 언급했다. SIE에서 글로벌 파트너 개발 및 관계를 담당하는 SVP 필 로젠버그는 신규 프랜차이즈 발굴과 성공적인 IP 개발 비결에 관한 질문에 '콘텐츠 벤처' 팀의 역할을 강조했다.

로젠버그에 따르면, 이 팀은 안나푸르나 게임즈와 협력하여 <스트레이>를 지원했으며, <원신>, <검은 신화: 오공>, <스텔라 블레이드>도 지원했다고 밝혔다. <원신> 역시 PS4, PS5에는 2020~2021년부터 서비스됐으나, Xbox 시리즈 X·S 버전은 2024년 11월에야 출시되었다. 이로 인해 한때 PS5가 '<원신> 머신'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들(게임사들)은 종종 첫 번째 접점인 제3자 계정 관리 팀과 파트너 개발 팀으로부터 엄청난 지원(tons of support)을 받는다"고 로젠버그는 설명했다. 

로젠버그가 언급한 "엄청난 지원"의 구체적인 내용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전략적 파트너십" 차원에서 포팅 기술 지원, QA, 마케팅 등이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또한 e스포츠, 개발자 지원 등도 함께 언급했다.


한편, 시프트업은 소니의 <스텔라 블레이드> 지원에 대해 "<스텔라 블레이드>는 국내 최초 소니 세컨드 파티 개발사로 선정된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SIE가 직접 퍼블리싱한 AAA급 액션 게임이다. 소니는 현지화 지원, QA(게임 테스팅) 등 SIE 내 기술 지원을 통해 <스텔라 블레이드> 게임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도움을 줬고, 퍼블리셔로서 마케팅, 유통 부분도 담당했다. SIE의 지원 덕에 R&D 팀은 게임의 품질에 집중할 수 있었으며, 게임 제작 외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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