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인디게임

(영상) 주어진 빛은 ‘성냥’뿐, 호러 서바이벌 화이트 나이트 공개

호러 서바이벌을 표방하는 어드벤처 게임, 3월 3일 발매

김승현(다미롱) 2015-02-03 17:09:12

인디개발사 오썸스튜디오가 신작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의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흑과 백으로만 그려낸 빛과 어둠의 극명한 대비, 그리고 느와르 만화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분위기가 일품이다.

 

[새 창에서 영상보기]

 

1930년대 미국, 한 남자가 운전하던 자동차 앞에 여인이 뛰어 들었다. 황급히 핸들을 돌린 남자는 충격과 함께 정신을 잃고. 눈을 뜬 그의 앞에는 부서진 차량과 흩뿌려진 피, 그리고 허름한 맨션만 보일 뿐이었다. 도대체 그에겐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화이트 나이트>는 고전 호러 서바이벌 게임을 표방하는 어드벤쳐 게임이다. 유저는 트레일러 영상에서 차를 운전하던 남성이 되어, 맨션을 탐색하며 그에게 일어났던 일을 알아내야 한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독특한 화풍이다. 게임은 흑과 백 2가지 색을 이용해 모든 것을 그린다. 빛이 비쳐진 부분은 흰색으로, 그 외 지역은 전부 검은색으로 뒤덮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표현법은 셀 쉐이딩 방식의 그래픽과 맞물려 마치 흑백으로 그려진 느와르 만화와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게임의 주요 디자인도 빛과 어둠의 대비가 핵심이다. 유저가 볼 수 있는 화면의 대부분은 검은색이다. 주인공은 어두운 밤, 불빛 하나 없는 맨션을 탐험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인공에게 주어진 불빛은 맨션 안에서 구할 수 있는 ‘성냥’뿐. 유저는 이 성냥을 이용해 주변을 밝히고 사건의 단서를 찾아야 한다. 참고로 성냥은 현실처럼 짦은 시간 동안만 빛을 낼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사용이 필수다.

 

오썸스튜디오의 신작 <화이트 나이트>는 3월 3일 PS4와 Xbox One, PC용 다운로드 전용 게임으로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