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 드래곤, 캔서의 Numinous, 후속작 ‘Untethered’ 공개

올해 1월 출시되며 전세계 유저들에게 슬픔과 감동을 선사했던 <댓 드래곤, 캔서>의 후속작이 출시된다. 개발자 Numinous Games는 지난 22일, 신작 <Untethered(얽매이지 않은)>를 공개했다. 유투브를 통해 선보인 트레일러 영상을 먼저 감상하자.

전작이 감동과 진한 여운을 남겼다면, <Untethered>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풀어가는 게임이다. 구글 데이드림 전용 VR 게임으로, 여러 개의 에피소드가 제공된다.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유저에게 다른 역할을 부여한다.

영상을 볼 수 있듯이 첫 번째 에피소드는 라디오 드라마를 주제로 하며 유저가 DJ가 되어 일종의 역할극을 하게 된다. 북미 오리건 주의 레코딩 부스에서 벌어지는 특이한 현상을 풀어가게 된다.

<Untethered>는 시나리오마다 서로 다른 내용을 제공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조금씩 연결되는 내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에 벌어지는 어떤 일을 에피소드마다 각기 다른 장소에서 다른 역할로 전개되는 것으로도 예측해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게임이 다소 잔잔한 것처럼 보이지만, 영상 말미 게임명과 함께 보이는 자막 ‘Quirky Mystery VR’을 봤을 때 약간의 괴팍함, 변덕스러운 모습들도 들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Untethered>의 구체적인 출시일 등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북미 코미디 듀오 ‘퓨처 포크(Future Folk)’가 스크립트를, 싱어송라이터 질 소블(Jill Sobule)이 음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