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볼>과 <나루토> 등 일본 만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프랑스 인디 게임 개발사의 액션 RPG <샤이니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인디 게임 스튜디오 ‘에니가미’는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뮤직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일단 영상부터 만나보자.
게임은 싱글 플레이만 지원하며, 각기 다른 다섯 캐릭터의 능력을 이용해 퍼즐을 풀고 퀘스트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대전격투게임과 유사한 전투 시스템이다. 적과 만나면 통상 대전격투게임처럼 화면 상단에 체력게이지가 생기며 전투에 들어간다. 펀치와 킥은 물론, 카운터와 회피, 콤보 사용이 가능하다.
<샤이니스>는 지난 2014년 첫 킥스타터 모금을 시작한 뒤 3년만에 출시됐다. 당시 2015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미뤄진 것이다.
개발사는 이 게임이 자사 아트 디렉터의 20년 전 구상에서 출발했으며, 오랜 세월동안 세계관과 캐릭터를 다듬어왔다고 했다.
게임은 일본의 만화와 게임에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인다. 킥스타터 설명에 따르면, 전투 시스템에 <드래곤볼>과 <나루토> 같은 일본 만화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킥스타터 보상으로 게임 내 세계관을 배경으로 직접 제작한 ‘일본식 만화(Manga)’를 제시한 바 있다.
게임 전반에 흐르는 일본 만화와 게임의 흔적 때문인지 킥스타터 모금 당시 해외 매체의 경우, 해당 게임을 아예 일본식 RPG, 이른바 JRPG로 분류하기도 했다.
<샤이니스>의 출시일은 4월 18일이며, 현재 스팀과 PS4, Xbox ONE에서 예약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