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인디게임 <투 더 문>이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투 더 문> 개발사 프리버드 게임즈의 칸 가오(Kan Gao)가 지난 5월 18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투 더 문> 장편 애니메이션 개발 소식을 전달했다.
애니메이션 <투 더 문>은 일본과 중국의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제작 총괄은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 회사가 담당, 개발 자금은 중국 기업 울트론 이벤트 호라이즌(Ultron Event Horizon)이 지원한다. 개발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으로, 칸 가오의 말에 따르면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유명한 대형 기업이다.
칸 가오는 영화 제작에 있어 자신의 역할에 대해 간단히 이야기했다. 그는 "나는 프로젝트에 대한 절대적인 통제권을 갖고 있지는 않다. 그러나 프로젝트의 방향이 올바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조종할 수는 있다. 하지만 게임을 만드는 것이 여전히 나의 최우선 사항이며, 현재 적극적으로 후속작을 제작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투 더 문>은 2011년 프리버드 게임즈가 출시한 인디 어드벤처 게임이다. 기억 조작 전문가 '로잘린'과 '와츠'가 임종을 앞둔 '조니'의 인생을 되짚으며 소원을 들어준다는 내용으로,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감동적인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