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 2018] 전작보다 늘어난 파밍 요소와 전투 개입! 횡스크롤 액션 '데드레인 2'

1인 인디게임 개발팀 Dev Box이 개발한 <데드레인>의 후속작 <데드레인 2>의 시연 버전이 BIC 2018 현장에서 공개됐다.

<데드 레인> 시리즈는 좀비 바이러스로 전염된 세상에서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한 주인공의 고군분투를 담은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작품은 알 수 없는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의 몸에서 나무가 자라나고 서서히 ​좀비로 변해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은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도시를 떠돌아다니며 곳곳에서 등장하는 좀비들을 쓰러트려야 한다.

BIC에 출품되는 <데드레인 2>는 전작 <데드레인>의 뒷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캐릭터 대사가 전혀 없던 전작과 달리 대화가 추가됐으며, 스테이지마다 음악도 더해져 전작의 밋밋함이 덜어졌다. 여기에 몬스터의 특정 부위를 가격해야 쓰러트릴 수 있는 등 전투에서 유저가 개입할 수 있는 부분도 다소 늘어났다. 

높은 퀄리티로 주목을 받았던 인디 게임 <데드레인>의 후속작 <데드레인 2>는 2018년 4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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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BIC 현장에서 진행된 간단한 질의응답이다.

디스이즈게임: 외관만 봤을 때는 전작 <데드 레인>에서 달라진 부분이 눈에 띄지 않는다.

타이니 데브박스 박정우 대표: 크게 두 가지 변화가 있다. 첫 번째는 유저가 전투에서 개입할 수 있는 부분을 추가한 점이다. <데드 레인> 출시 후 유저들로부터 '전투가 단조롭다'는 피드백을 많이 들었다. 그 점을 반영해 <데드 레인 2>에는 유저의 컨트롤이 필요한 전투 요소를 넣었다. 가령 몬스터의 머리나 다리 같은 특정 부위를 때려야 데미지가 강하게 들어가는 '약점' 시스템이 대표적인 예다.

또 하나는 무기 파밍 요소가 늘어난 점이다. 전작에서는 주어진 무기를 업그레이드하는 형태로 장비를 강화했지만, <데드 레인 2>에서는 스테이지에서 다양한 종류의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 무기 성능 강화 요소는 여전히 남아있다.

<데드 레인>과 마찬가지로 모바일 플랫폼으로만 출시되나?

그렇다. 출시 플랫폼은 전작 <데드 레인> 개발 당시 모바일과 PC 버전 둘 다 염두에 두고 작업했다. 그런데 작업 중 두 플랫폼 유저가 전혀 다른 성향을 가졌다는 점을 알았다. 

모바일 유저는 게임 흐름이 짧은 것을 선호하는 반면, PC 게임 유저는 상대적으로 오래 플레이하는 것을 좋아했다. <데드 레인>은 스테이지 하나하나가 짧은 흐름을 가져가는 게임이기에, 결과적으로 모바일 플랫폼에 집중하기로 했다.

출시 일정은 확정됐나?

일단 올해 12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늦어도 내년 2월에는 론칭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