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은 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현장에서 공개된 국산 콘솔 로그라이트 액션 <레미로어>의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깜찍한 캐릭터의 화려한 액션을 감상하자.
<레미로어>는 픽셀로어와 레미모리가 공동 개발하고 니칼리스가 퍼블리싱하는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이다. 유저는 갑자기 이계로 떨어진 학생 '레미', 자아가 있는 마법서와 함께 랜덤으로 생성되는 던전을 탐험해야 한다.
게임은 로그라이트(로그라이크와 흡사한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보단 시스템이 덜 가혹한 장르를 일컫는 말)를 표방한 만큼 영구적인 죽음, 랜덤으로 생성되는 던전 등 로그라이크 요소를 일부 가지고 있다. 다만 캐릭터가 죽더라도 던전 진행 상황만 초기화되고 그가 해금한 요소들은 남아있는 등 정통(?) 로그라이크 게임보단 가벼운 게임성을 가진다. 캐릭터 또한 별도의 성장 요소 없이, 아이템 해금을 통해서만 성장하는 방식이다.
<레미로어>의 가장 큰 특징은 캐릭터 묘사와 캐주얼한 액션이다. <레미로어>는 그간 국내에 알려진 로그라아트 액션 게임들과 달리 캐릭터 묘사에 공을 많이 들였다. 일단 게임 그래픽부터 4등신 3D 캐릭터 모델링으로 (이 장르에서 흔한 픽셀 그래픽에 비해) 캐릭터를 잘 묘사하고 있다.
여기에 추가로 게임은 캐릭터가 전투 중 수시로 이야기를 하며 자신의 성격을 드러내고, 대사 또한 일본어로 모두 더빙돼 있다. 심지어 무기 해금 자원도 등장 캐릭터가 단 것을 좋아한다는 설정을 따 쿠키나 케이크 같은 달콤한 디저트로 만들었을 정도.
게임의 액션은 A, B 두 버튼을 조합해 액션을 발동하는 방식이다. 두 버튼만 조합하면 되기 떄문에, 유저는 별다른 암기 없이 쉽게 모든 액션을 시도할 수 있다. 간단한 액션 조작이라는 약점은 무기마다 극과 극으로 다른 전투 스타일, 무기마다 임의로 부여된 특수 마법 스킬로 극복할 예정이다.
<레미로어>는 스토리 모드와 정규 스토리 없이 던전 플레이만 즐길 수 있는 싱글 모드, 친구와 게임을 같이 즐길 수 있는 모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스토리 모드의 경우, 만약 죽지 않고 계속 플레이한다는 가정하에 약 2시간의 플레이 타임을 가진다. 개발사는 캐릭터마다 다른 이야기와 대사, 랜덤 던전 등을 통해 반복 플레이를 권할 예정이다.
게임은 올해 안에 PC와 PS4, Xbox One,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