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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가 보드게임으로?…펀딩 목표 530% 초과 달성 중

3700여 명이 6억 원 이상을 모금했다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방승언(톤톤) 2021-06-23 12:24:42

유비소프트의 <레인보우 식스 시즈>에 기초한 보드게임 <6: 시즈>의 크라우드 펀딩이 순항 중이다. 

 

해외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등록된 직후부터 후원이 이어져 23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목표액 10만 달러(약 1억 1,300만 원)를 530% 초과 달성했다. 제작은 <다키스트 던전>의 보드게임 버전을 제작했던 보드게임 전문 개발사 미틱 게임즈(Mythic Games)가 맡았다.

 

<6: 시즈>는 원작의 게임플레이를 유사하게 구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4명의 유저가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뉘어 정해진 맵 안에서 폭탄전, 점령전, 인질전의 세 가지 임무 중 한 가지를 수행한다. 1회 플레이 시간은 약 60분이다.

 

방어팀은 맵 안에서 게임을 시작하고, 공격팀은 문이나 창문으로 침투한다. 엄폐물 뒤에 숨거나, 벽과 바리케이드를 부수는 등의 액션이 모두 구현됐다.

 


 

오퍼레이터마다 사거리별 대미지, 스태미나, 이동 거리, 파괴능력 등 수치가 다르게 설정돼있고, 원작과 같은 특수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방어팀이 먼저 특수장비를 맵 곳곳에 설치해 공격팀 진입을 방해하고, 공격팀은 장비 위치를 찾아 무력화하는 플레이도 원작과 같다.

 

공격에는 주사위를 이용한다. 오퍼레이터마다 사거리에 따른 주사위 종류가 서로 다르게 설정돼있다. 적 오퍼레이터와의 거리를 계산해, 주사위들을 굴려 나온 숫자만큼 피해를 준다. ‘기울이기’ 개념이나 ‘시야’ 개념도 룰로서 구현돼있다. 시야를 계산하기 위한 투명 자도 기본 구성에 포함된다.

 

 

 

제작진은 “진입장벽은 낮지만 마스터하기는 어려운 게임으로, 숙달할수록 만족스러운 성과를 느낄 수 있다. 맵, 임무, 팀 조합에 따라 다양한 게임플레이가 펼쳐진다”고 설명했다.

 

구성품은 32㎜ 크기의 오퍼레이터 피겨, 600㎜ x 900㎜ 규격의 맵 보드, 전용 주사위, 엄폐물 모형 등이다. 본편이라 할 수 있는 ‘코어 박스’를 구매하면 기본 구성품과 함께 원작 게임의 초기 오퍼레이터들이 제공된다. 원작의 연도별 추가 오퍼레이터들은 애드온으로 구매할 수 있다.

 

'코어 박스'로 제공되는 기본 오퍼레이터

시야 확인용 레이저, 플라스틱 장식품 등 애드온

 

플라스틱 맵 장식 세트, 주사위, 추가 맵 등도 애드온으로 제공된다. 펀딩 후원 단계별로 애드온 중 일부가 차등 지급된다. 후원자들은 원작 게임용 특별 스킨을 획득할 수 있다.

 

본편의 소매가격은 81달러(약 9만 2,000원)이며, 69달러(약7만 8,400원) 이상 후원자는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현재까지 지원 확정된 언어는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등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권 언어의 발매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펀딩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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