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0개의 IP, 소속 스튜디오만 130개. 영업이익 감소로 휘청거리는 스웨덴의 게임 퍼블리싱 회사 엠브레이서 그룹(엠브레이서)이 이번엔 세이버 인터랙티브를 팔았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세이버 인터랙티브는 약 5억 달러에 개인 투자자 그룹에 매각된다. 2020년 엠브레이서 그룹이 몸집을 키우며 세이버를 인수할 때 들인 총액 규모는 5억 2,500만 달러이다. 회사 인수합병의 관점에서는 투자에 실패한 셈이다.
2001년 미국에서 설립된 세이버는 그간 개발 외주나 보조를 통해 성장했다. <크라이시스>의 리마스터 작업에서 보조 작업을 맡았으며, <월드 인베이전>, <월드워Z>등 영화 원작의 게임들을 자체 개발해왔다. 현재 세이버의 임직원은 3,500명 규모로 나타나고 있다.
세이버가 개발 중이던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리메이크 권한도 그대로 새 주인에게 양도된다. 세이버 인터랙티브는 개인 소유의 비공개회사나 독립회사로 전환된다.
세이버가 개발 중이던 <스타워즈: 구 공화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