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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전 ‘콜 오브 듀티’ 총괄, ‘배틀필드’ 라이브 서비스 이끈다

'데스티니'의 라이브 서비스도 담당했던 인물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방승언(톤톤) 2021-06-03 18:28:55

<배틀필드>가 <콜 오브 듀티: 워존>의 ‘매출 신화’를 따라잡게 될까?

 

EA가 <배틀필드>의 라이브 서비스를 이끌 총괄 매니저(GM) 자리에 바이런 비드 전 액티비전 <콜 오브 듀티> 부사장을 앉혔다. 보고체계상 빈스 잠펠라 다이스 LA 책임자의 직속이다. 오스카 가브리엘슨 다이스 스톡홀름 GM과 데이비드 루터 EA 유럽 스튜디오 GGM(그룹 총괄 매니저)의 직책에는 변경사항이 없다.

 

비드는 액티비전 재직 당시 <콜 오브 듀티>의 총괄 매니저도 겸임하며 <콜 오브 듀티: 워존>과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의 라이브 서비스 운영을 담당했다. 번지의 <데스티니>에서도 GM 직무를 수행했던 이력이 있다.

 

비드는 출시 예정인 EA의 <배틀필드> 차기작 및 ‘<배틀필드> 모바일’의 운영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액티비전이 <콜 오브 듀티> IP 라이브 서비스를 통해 얻은 막대한 성공을 벤치마킹하려는 EA의 복안으로 풀이된다.

 

5월 실적 발표에 따르면 액티비전은 전년 동기 대비 72%의 막대한 성장을 기록해 8억 9,100만 달러(약 9,925억 원) 수익을 올렸고, 여기에는 <워존> 및 <콜 오브 듀티 모바일>의 기여가 컸다.

 

이와는 반대로 <배틀필드> 시리즈의 가장 마지막 작품 <배틀필드 V>는 흥행 참패를 맛보았다. 총 판매량은 730만 장이다. 바로 직전 작품 <배틀필드 1>이 일일 최대 2,500만 접속자를 기록하며 시리즈 최대 흥행작 중 하나로 기억된 것에 비해 초라한 성적표다.

 

이후로 <배틀필드>는 1~2년 내 신작을 내놓던 기존 패턴을 깨고 3년간 침묵했다. 여기에는 <배틀필드 V>의 부실한 성적, 코로나19 유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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