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 욕설과 차별을 없애기 위해 세계적인 게임사들이 연합했다

블리자드, 라이엇 게임즈, 유니티, 인텔 등 세계적인 게임 관련사가 ‘공정한 플레이 연합’(Fair Play Alliance)을 구성했다. 연합의 목표는 ▲온라인 게임에서 유저들의 공정한 게임을 촉진하고, ▲플레이어의 행동 관련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연구와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것이다. 

게임사들의 이러한 움직임은 점차 심각성을 더해가는 온라인 게임 내에서의 모욕, 인종 차별, 성 차별, 동성애 혐오 등을 막기 위함이다. 연합은 공식 홈페이지의 선언문을 통해 '플레이어들이 게임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세상을 꿈꾼다'고 밝혔다.

연합의 설립일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3월 둘째 주에 2018년 GDC 강연 일정을 통해 처음으로 존재가 공개됐다. ​연합은 지난 21일, 2018 GDC에서 '공정한 플레이 연합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전 세계 게임 업계의 리더 및 연구원과 '공정한 플레이'를 위한 모범 사례와 연구된 사건 등을 공유했으며, 패널과의 짧은 토크를 통해 질답을 주고 받았다.

공정한 플레이 연합은 지속적으로 '공정한 게임', '건강한 커뮤니티'에 대한 문제 의식을 공유하며, 연합의 목표를 이루기 위한 시스템을 갖춰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정한 플레이 연합'의 회원사는 아래와 같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디스코드

에픽게임즈

인텔 코퍼레이션

라이엇 게임즈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트위치

유니티 테크놀로지

슈퍼셀

Xbox

CCPGames

Corillian

Flaregames

Huuuge Games

Kabam

Kefir

Ker-Chunk Games

Mixer

Owlchemy Labs

Playrix

Radial Games

Roblox Corporation

Space Ape Games

Spirit AI, Ltd.

Two 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