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 시리즈 신작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신규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주인공과 함께 할 동료와 함께 <몬스터 헌터 와일즈>가 목표로 하고 있는 '살아있는 세계'를 엿볼 수 있다. 트레일러와 함께 PS 블로그에 공개된 정보를 정리했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서 헌터가 처음으로 탐험할 장소는 '바람길 평원'(정식 번역명 미정)이다. 바람길 평원은 모래 사막, 초원, 암석 지대 등 다양하고 독특한 지역으로 구성됐다.
트레일러에서 암시된 '기상'에 대한 설명도 있었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서는 때때로 환경이 크게 바뀐다. 캡콤은 "몬스터는 환경에 따라 변화하고 적응하며, 이를 통해 진정한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세계를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바람길 평원 (출처: SIE)
때때로 날씨가 변화한다. 날씨의 변화에 따라 몬스터의 행동도 달라진다. (출처: SIE)
새로운 몬스터종이 이번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됐다. 강인해 보이는 육체를 가진 '도샤구마'는 넓은 서식지를 가지고 있으며, 매우 호전적이다. 때로는 무리를 지어 행동한다. '차타카브라'는 접착성 타액을 사용해 암석을 앞다리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스스로를 강화한다.
도샤구마 (출처: SIE)
차타카브라 (출처: SIE)
새로운 초식 동물인 케라토노스 수컷은 등의 뿔로 번개를 잡아 땅에 떨어트려 주변 암컷을 번개로부터 보호한다. 이 때문에 수컷을 중심으로 큰 무리를 지어 행동한다. 달타돈이란 초식 생물은 계절에 따라 서식지를 바꾸며, 위험을 감지하면 머리의 등껍질로 반격한다.
새로운 탈것 또한 공개됐다. '세이크레트'는 사냥꾼과 연구원들이 타고 다니는 몬스터다. 강한 후각을 가지고 있어 지도에 지정한 목적지로 자동으로 이동한다. 이동 중에는 특정 아이템은 물론 슬링어까지 사용할 수 있어, 탈것에서 체력을 회복하고, 무기를 연마하고, 재료를 채집할 수 있다. 세이크리트에 장비를 수납해 캠프로 복귀하지 않고 실시간으로 무기를 교체할 수도 있다.
세이크리트에서 무기를 바꿀 수 있다. (출처: SIE)
<몬스터 헌터 와일즈>는 전작과 동일한 14개의 무기가 등장한다. 대검, 태도, 한손검, 쌍검, 해머, 수렵피리, 랜스, 건랜스, 슬래시 액스, 차지 액스, 조충곤, 라이트보우건, 헤비보우건, 활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무기군에는 신규 액션이 포함되어 있다.
'집중 모드'(번역명 미정)라는 새로운 액션 시스템도 소개됐다. 집중 모드를 발동하면 헌터는 몬스터의 약점을 노려 큰 대미지를 주기 위해 가드, 조준, 공격 방식을 더욱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다. 집중 모드를 사용하면 몬스터와의 거리를 더욱 쉽게 조정하고 정밀한 공격을 할 수 있어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액션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예정이다.
일부 무기는 집중 모드를 통해서만 발동할 수 있는 특수한 액션이 있다.
집중 모드 (출처: SIE)
헌터의 장비에는 '후크 슬링어'(번역명 미정)가 새롭게 추가됐다. 세이크레트에 탑승한 동안에도 아이템을 수집하는 데 사용된다. 일부 동작은 후크 슬링어를 통해 멀리서도 사용할 수 있다. 트레일러에서는 후크 슬링어를 통해 낙석을 유발하고 몬스터에게 피해를 입히는 모습이 등장했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주인공은 금단의 땅 연구회에 임명된 헌터다. 이전 <몬스터 헌터>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동반자 아이루는 '펠린'이라고 불리며, 인간의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출처: SIE)
(출처: SIE)
이번 작품에서 플레이어와 동행하며 퀘스트를 수주하고 여러 정보를 알려 줄 접수원의 이름은 '알마'다. 안경을 착용하고 있다. 방어구와 무기 제작을 담당하는 대장장이는 금발이 인상적인 인물 '젬마'다. 조사단과 동행하는 신비한 소년 '나타'는 스토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의 출시일은 2025년이다. 캡콤은 <몬스터 헌터 월드>의 PS 버전 플레이어는 세이브 데이터를 연동해 장비와 같은 여러 특전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언급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알마 (출처: SIE)
젬마 (출처: S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