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IOC와 사우디아라비아는 파트너십을 맺어 2025년부터 2037년까지 12년 동안 e스포츠 올림픽을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제 1회 e스포츠 올림픽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진행된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e스포츠에서 훌륭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라며 "파트너십을 통해 e스포츠 문화를 향유하는 젊은 사람들과 함께 올림픽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아라비아는 2,300만 명이 넘는 게이머를 보유하고 있으며, e스포츠 문화의 글로벌 허브가 되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해당 파트너십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에 따른 경제 혁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까지 GDP에 대한 게임 산업의 기여도를 1%까지 늘리고 3만 9천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 e스포츠 연맹은 2024년 7월 3일부터 8월 25일까지 e스포츠 월드컵을 리야드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총상금은 6,000만 달러(약 830억 원)에 달한다. e스포츠 올림픽에 관한 내용은 2024년 파리 올림픽 직전에 열리는 IOC 세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출처: I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