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기록 집계 사이트 스팀DB는 11일 자신의 SNS에 “미공개 게임 <데드록>이 전일 동시 접속자 12,00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천 명대에 그쳤던 게임의 동시접속자 수는 8월 이후 급격히 증가해 12일 최고 수치인 16,947명까지 올랐다.
이는 얼마 전 시작된 플레이 테스트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일부 스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데드록>의 플레이 테스트 초대 메일이 전달되었으며, 초대를 받은 이용자가 스팀 내 친구 기능을 통해 다른 이용자를 초대하면서 이용자 수가 급증했다.
한편 <데드록>은 현재 밸브가 개발 중으로 알려진 미공개 신작으로, 올해 5월 게임 플레이 영상이 유출되어 최초로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해당 게임은 6:6 구성의 3인칭 히어로 슈팅 게임으로, 맵에 배치된 4개의 라인(Lane)을 통해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시스템과 타워 디펜스 장르와 유사한 시스템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사 밸브는 <데드록> 출시에 관해 어떠한 입장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또한, 이번 플레이 테스트에서 밸브는 테스트 참가자들에게 “게임은 일시적인 아트와 실험적인 게임 플레이가 포함된 초기 단계”라며, “게임과 관련된 어떤 것도 다른 이들과 공유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