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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지스타 2024] "대기열만 2시간 넘은" 붉은사막 부스, 관람객 반응은?

"꿀잼!"

김승주(사랑해요4) 2024-11-15 20:08:29
"대기열 150분을 넘긴 지 오래입니다."


지스타 2024 현장,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대기열을 관리하던 한 직원은 이렇게 말했다. 지스타 2일 차가 마무리된 지금,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스는 단연컨데 <붉은사막>이었다. 행사장 문이 열린지 얼마 되지 않아 <붉은사막>에는 더 이상 사람을 대기열에 세울 수 없을 만큼 관람객이 모였다.


이번 지스타를 통해 국내 게이머에게 최초 시연된 <붉은사막>은 오로지 '게임플레이'에 집중한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시연은 총 세 단계로 이루어져 있는데, 부스에 입장하면 준비된 극장에서 게임플레이에 대해 설명하는 10분 간의 튜토리얼 동영상을 보여준 후 시연을 시작하며, 주인공 '클리프'가 다수의 배신자와 맞서는 스토리 파트를 체험하고 4종의 보스를 선택해 도전할 수 있다.


지스타 2024 <붉은사막> 부스


시연객이 입장할 때마다 부스 우측의 문이 열린다.

안에서는 <붉은사막> 튜토리얼 동영상이 재생된다.


다양한 관람객이 모인 만큼 시연 소감도 다양했다. 한 관람객은 "조작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입장을 기다리며 이전 시연 동영상을 공부했다"라며 "미리 시연 동영상을 봤음에도 어렵지만, 생각 이상의 재미가 있었다"라며 웃었다. 소감을 묻는 기자의 물음에 "꿀잼!"이라는 단어만 외치고 사라진 관람객도 있었다.


조작이 어렵다는 평을 남긴 관람객도 있다. 한 관람객은 "커맨드를 확실히 익히고 보스 전투를 했으면 조금 더 재밌었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데모 버전을 공개해서 충분히 게임을 파고들어야 평가가 가능할 것 같다. 대기열이 너무나 길었다. 펄어비스가 데모 버전을 공개해 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 관람객도 있었다. 한 관람객은 "시연하고 받은 <붉은사막> 가방이 마음에 든다"라며 굿즈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조작이 어렵다는 평가에도, 시연 버전을 체험한 관람객들은 대부분 두 명의 보스를 처치하는 것까지 성공했다고 이야기했다. 현장 스태프에게 피드백이나 소감을 남기는 관람객도 있었다. 출시 후 <붉은사막>을 플레이해볼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과반수 이상이 "그렇다"고 답하기도 했다.



<붉은사막>을 체험하는 관람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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