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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니어' 디렉터 요코오 타로, "스텔라 블레이드는 놀라운 게임"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것에 대해 긍정과 존중 표해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안규현(춘삼) 2024-04-18 17:47:54
<니어: 오토마타>를 비롯해 니어 시리즈의 디렉터를 맡은 요코오 타로가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에 대한 존중을 표했다. 

요코오 타로는 시프트업 김형태 대표와 함께 배석한 인터뷰에서 "<스텔라 블레이드>는 정말 놀라운(amazing) 게임이다. <니어: 오토마타>보다 훨씬 더 낫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호평했다. 

이어 "<스텔라 블레이드>가 <니어: 오토마타>와 비교될 것이라는 걸 어느 정도 알고 있었다. 실제로 플레이해 보면 아주 다른 게임이라는 걸 단번에 깨닫게 되지만, 섬세한 여성 캐릭터가 멋진 액션을 펼친다는 점에서 비교 대상이 될 수밖에 없다"며, "만약 마초적인 남성 캐릭터가 주인공이었다면 유사점을 지적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니어 레플리칸트 '에밀' 가면으로도 유명한 요코오 타로

이에 김형태 대표는 "<니어: 오토마타>가 나에게 매우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다. 다만 주로 1980년대와 1990년대의 다양한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에서도 영감을 받았다"고 말하며 "그 시대의 문화를 향유했던 사람들이라면 <스텔라 블레이드>에서 향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호응했다.

김형태 대표와 요코오 타로는 끈끈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최근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와 <니어: 오토마타>의 협업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했다. SNS를 통해서도 꾸준히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요코오 타로는 김형태 대표에 대해선 메인 일러스트레이터로 참여했던 <마그나카르타 진홍의 성흔> 이후로 알게 되었다며, "내가 형이지만 업계에선 당신이 선배"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김형태 대표는 "정말 다양한 예술 작품에서 영감을 받았다. 언젠가 <스텔라 블레이드>도 누군가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인터뷰를 끝맺었다. 김형태 대표와 요코오 타로의 인터뷰 전문은 IG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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