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터 금·은> 발매 25주년 기념 굿즈를 국내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평범한 인형, 의류 굿즈만 있는 게 아니라서 포덕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도 충분해 보인다.
포켓몬 스토어 온라인 공식 계정에서는 "신상품의 효과는 굉장했다! 성도지방으로 모험을 떠나던 날을 기억하시는가? <포켓몬스터 금·은> 시리즈 굿즈 2월 14일 금요일 오후 12시 판매 개시!"라는 소식을 전했다.
칠색조와 루기아 봉제 인형부터, 스카잔, 키링, 백팩, 숄더백, 파우치, 양말, 쓰레기통, 노트, 클리어파일, 핸드타월 등 다양한 굿즈가 판매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해 11월 일본에서 먼저 공개된 굿즈 라인업으로, 일본 내 공개 당시에도 빠르게 품절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상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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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몇 가지 눈에 띄는 굿즈들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2세대 <금·은> 버전을 플레이한 분들이라면 체육관 관장 '꼭두'의 '밀탱크' 앞에 절망했던 기억과 함께 목장에서 '튼튼밀크'를 얻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도구인 '튼튼밀크'의 형상을 따와 수정테이프를 판매 중인데, "우유처럼 하얀 수정테이프가 글씨를 싹 지워준다"는 설명도 눈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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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색조와 루기아의 상징성에 못지 않게, '전설의 개' 3마리도 2세대를 대표하는 전설의 포켓몬들이다. 하나의 굿즈에서 라이코, 엔테이, 스이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면 어떨까?
뜨거운 물을 넣어 온도가 변하면 전설의 개 3마리를 각각 마주치는 장면으로 표면이 변하는 '체인징 찻잔'도 재밌는 상품이다. 컵 옆면의 세 방향으로 각각 라이코, 엔테이, 스이쿤이 있으며, 인게임에서 포켓몬을 만났을 때 볼 수 있던 인터페이스가 그대로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다만, 일본 포켓몬센터 상품을 포켓몬코리아에서 들여와 판매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하단 자막의 언어가 일본어라는 점은 다소 아쉬운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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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농 26마리를 잡으면 세레비를 얻을 수 있다는 루머 때문에 알프의 유적의 신비로움은 더욱 크게 느껴지지 않았던가. 게임을 해봤던 사람들에겐 너무나 익숙할 석판 맞추기 퍼즐이 키링으로 재탄생했다.
각각 투구, 프테라, 칠색조, 암나이트의 16피스 슬라이드 퍼즐로 구성되어 있으며, 키링 옆에는 안농도 함께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 뒷면에는 인게임에서 석판을 맞추기 전 '힌트'를 얻던 장면이 수록됐다. "톱같이 생긴 이빨로 사냥감을 덮지던 하늘의 포켓몬"과 같은 설명이 프테라를 지칭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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