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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영업이익 1조 돌파? 엔씨소프트, 리니지2M 덕에 주가 60만원 돌파

지난 3일부터 1%대 이상 오르며 상승세,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하며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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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진(홀리스) 2020-01-08 17:58:23

엔씨소프트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주당 60만 원선을 넘었다.

 

오늘(8일)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60만 4,000원으로 전일 대비 1,68%(10,000원) 오른채 거래를 마쳤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올해 거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난 3일부터 1%대 이상 오르며 상승세를 거쳤다. 3일부터 7일까지 회사 종가는 각각 56만 5,000원, 57만 9,000원, 59만 4,000원이다.

 

엔씨소프트의 작년 11월 27일 <리니지2M> 출시 이후 부터 현재까지 주가 변동 현황.

 

외국인 투자자가 4일 동안 574억 원 가량 순매수를 하며 이를 뒷받침했다. 회사는 오늘 장 시작 당시, 오전까지 하락률을 보였지만 오후부터 상승했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내일 역시 흐름을 유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회사의 주가 상승은 단연 <리니지2M>의 역할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출시 직전 주가가 56만 1,000원까지 올랐으나 출시 이후 <리니지M>과 카니발리제이션(자기잠식효과) 우려가 발생하며 48만 5,000원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리니지2M>이 출시 사흘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달성하고, <리니지M>이 안정적으로 매출 2위를 형성하면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우려를 불식시켰다.

 

미래에셋대우는 목표 주가를 기존 70만 원에서 91만 원으로 높였다. 김창권 애널리스트는 게임의 시장 점유율과 더불어 1분기 실적 기대감을 낙관했다. 

 

신영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등은 회사의 올해 영업이익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게임의 국내 흥행 유지와 더불어 해외 진출 이후 매출, 그리고 이어 출시될 <블레이드&소울2>, <아이온2> 등 신작도 이를 뒷받침하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금융투자업계는 <리니지2M>의 4분기 일일 평균 매출을 30~40억 원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