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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아캄 오리진 개발사, 의문의 로고로 신규 배트맨 타이틀 암시

작년 9월에도 같은 글귀로 암시한 바 있어 ... '라스 알 굴', '고담 경찰' 등으로 추측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송주상(무균) 2020-01-10 14:52:20

'나이트'가 돌아올까?

 

한국시각으로 10일 새벽, <배트맨: 아캄 오리진>을 개발한 워너브라더스 게임즈 몬트리올(이하 WB 몬트리올) SNS에 의문의 로고가 각각 업데이트됐다. 트위터, 페이스북 그리고 인스타그램마다 올라온 로고는 달랐고, 일부 유저가 올라온 로고를 합쳐 아래와 같은 단 하나의 이미지로 만들었다. 현재 WB  몬트리올 역시 합쳐진 로고를 업데이트했다.

 

 ▲ 각 SNS에 올라온 로고를 합쳐서 나온 이미지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는 합쳐진 로고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오가고 있다. 로고 가운데 있는 스카이라인은 고담을 표현하는 것이라며, 고담 경찰 배지라는 가설에 가장 힘이 실리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배트맨 신규 타이틀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올빼미 법정과 관계있다고 주장 중이다. 

 

무엇보다 나뉜 로고들이 '기사를 잡아라(Capture the Knight)'​라는 글귀와 함께 올라와, 많은 팬과 외국 매체들은 아캄 시리즈의 뒤를 잇는 새로운 배트맨 시리즈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점치고 있다. 특히, 글귀에 나온 기사는 아캄 시리즈에서 나온 '아캄 나이트'가 아닌 '다크 나이트', 즉 배트맨을 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WB 몬트리올은 작년 9월에도 배트맨 80주년을 기념하며 이번과 같은 '기사를 잡아라'라는 글귀를 올리며 신규 배트맨 타이틀을 암시했다. 당시에도 글귀와 함께, 정체불명의 로고를 올렸다. DC코믹스 전문가는 해당 로고 중 하나는 배트맨의 주요 빌런 '라스 알 굴'의 로고라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배트맨 아캄 시리즈는 락스테디 스튜디오가 개발한 시리즈로 2009년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에서 시작했다. 2015년 발매된 <배트맨: 아캄 나이트>로 아캄 시리즈는 마무리됐으나, 새로운 배트맨 타이틀에 대한 루머는 지속해서 나왔다. 

 

▲ 작년 9월에 올라온 정체불명의 로고들. '기사를 잡아라'라는 글귀도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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