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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하프라이프 팬메이드 게임 '블랙 메사', 14년 만에 정식 버전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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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진(홀리스) 2020-02-26 11:24:57
밸브의 FPS <하프라이프>의 팬메이드 게임, <블랙 메사(Black Mesa)>가 얼리 억세스를 마치고 드디어 출시한다. 2006년 최초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14년 만이다. 게임은 오는 3월 5일 1.0 버전 출시를 기점으로 정식 버전으로 전환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3월 6일 새벽이다.

개발사 크로우바 콜렉티브의 아담 엥겔스 대표는 "14년간 단일 프로젝트, 전담 팀과 함께 비전을 가져왔고 결국 끝까지 해냈다"고 말했다.



<블랙 메사>는 <하프라이프2> 출시 당시, 공개한 한정판 패키지에 포함한 <하프라이프: 소스>가 원작 <하프라이프>에 소스 엔진만 입힌 것임에 실망한 두 개의 팀이 모여서 만든 MOD다. 밸브가 승인한 게임으로, 이미 많은 팬 층을 보유하고 있다.

게임은 2012년 첫 번째 버전이 공개됐으며 당시 올 해의 모드(Mod of the Year)를 수상했다. 이후 3년 뒤인 2015년 두 번째 버전이 출시됐다.

<블랙 메사>는 <하프라이프>의 그래픽 향상과 더불어 소스 엔진으로 완벽한 리메이크를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원작 <하프라이프>의 스토리는 그대로 유지하되 후속작 <하프라이프2>와의 개연성 강화를 위해 NPC의 대사를 강화했다.​ 게임 난이도 등 밸런스도 일부 수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