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오브 어스와 체르노빌 제작진이 만났다

<라스트 오브 어스>, <언챠티드>의 너티 독이 드라마  <왕좌의 게임>, <밴드 오브 브라더스>​로 유명한 HBO와 손잡고 새로운 TV 시리즈를 제작한다.

6일, 너티 독은 자사 공식 SNS를 통해서 <라스트 오브 어스> IP를 이용한 TV 시리즈​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제작에는 지난해 호평받았던 드라마 <체르노빌>의 제작자 크레이그 메이진(Craig Mazin​)과 <언차티드>, <라스트 오브 어스>를 만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닐 드럭만(Neil Druckmann​)이 참여할 예정이다. 

<라스트 오브 어스>의 열렬한 팬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크레이그 메이진은 "​닐 드럭만은 게임계 최고의 스토리텔러"라며 "예술 작품 <라스트 오브 어스>의 각색에 참여하는 것은 오랜 꿈이었다"라고 말했다.

닐 드럭만은 "크레이그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한 순간부터 <라스트 오브 어스>에 대한 그의 접근방식과 깊은 이해에 감탄했다"면서 "크레이그보다 더 실감나게 <라스트 오브 어스> TV 시리즈를​ 만들 사람은 없다"라고 말했다.

<라스트 오브 어스>는 전염병이 창궐한 세상을 헤쳐나가는 주인공 조엘과 소녀 엘리의 모험을 그린 게임이다. 2013년 출시된 지 1주일 만에 130만 장 이상을 판매했고, 같은 해 최다 GOTY를 기록했다. 후속편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는 2020년 5월 29일 발매될 예정. 

TV 시리즈는 1편의 사건을 중심으로 하지만, 후속편 내용 일부가 공개될 수도 있다. 드라마로 만들어질 <라스트 오브 어스>는 소니 픽처스 TV 스튜디오와 플레이스테이션 프로덕션에서 만드는 첫 번째 TV 시리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