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 정식 출시하는 워너브라더스 엔터테인먼트의 <모탈컴뱃11>이 출시를 앞두고 신캐릭터를 마지막으로 추가했다. 바로 이미지 코믹스의 '스폰(Spawn)'.
스폰의 참전 소식은 과거 알려진 바 있으며 공개 당시 팬들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이후 한국 시간으로 오늘(9일) 새벽, 스폰의 게임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
'스폰'은 1992년 처음 등장했다. DC 코믹스와 마블 코믹스 진영이 아닌 이미지 코믹스라는 제 3의 진영을 통해 선보인 안티 히어로로, 만화와 영화로 여러 시리즈가 출시됐다. 이미지 코믹스는 마블에 있던 토드 맥팔레인이 회사에서 나와 새롭게 설립한 회사다.
스폰은 미국 해병대 '포스 리컨' 출신의 CIA 요원 '앨 시먼스'가 조직에 배신당한 뒤, 자신의 아내 완다 블레이크를 다시 만나기 위해 지옥의 군주 '말레볼지아'와 계약을 맺고 악마군의 군단장 '헬스폰'이 된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지옥의 힘을 빌린 만큼 초인의 신체 능력과 재생능력, 정신력으로 각종 갑옷이나 무기를 만드는 능력이 있다.
<스폰>은 2002년 출시한 <소울 칼리버2> Xbox 판에 등장하기도 했다. 당시 PS2 버전에는 <철권> 시리즈의 '미시마 헤이하치'가, 게임큐브 버전에는 <젤다의 전설> 주인공 '링크'가 선보였다.
게임으로 가장 최근에 등장한 <모탈컴뱃11>에서는 스폰의 특징들이 제법 잘 구현됐다. 지옥의 힘을 빌어 공격하는 각종 신체 무기와 능력은 보다 화려하면서도 구체적(?)이다. 특수기나 페이탈리티 역시 압권.
스폰은 <모탈컴뱃11>의 DLC인 '컴뱃 팩(Kombat Pack)'에 포함된 여섯 번째 DLC 캐릭터다. 컴뱃 팩을 이미 구매한 유저는 얼리 억세스를 통해 출시 1주일 전인 3월 17일(미국 시각 기준) 부터 플레이를 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