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컴투스]
- 컴투스가 후원하는 3대3농구 프로리그, 지난 2일(토) 고양 스타필드서 리그 시작 알려
- 데상트, 박카스 등 원년팀 포함 총 6개 구단 참가, 총 상금 1억원 걸고 경쟁 펼쳐
- 방성윤, 전태풍 등 프로농구에서 활약하고 은퇴한 선수들 대거 출전, 온라인 통해 개막전 생중계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후원하는 3대3농구 프로리그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20’가 개막했다.
지난 2일 고양 스타필드 특설코트에서 리그 시작을 알린 ‘컴투스 KOREA 3X3 프리미어리그’는 국내 최초 3대3농구 프로리그로 지난 2018년에 출범해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는다. 컴투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3대3농구의 국내 무대 활성화 및 저변 확대에 나섰다.
올해 프로리그는 최근 바이러스 여파로 인한 안전을 최우선 하기 위해 무관중 경기를 원칙으로 내세웠으며, 온라인 중심으로 리그 운영을 결정했다. 이날 개막전도 공개 장소가 아닌 루프탑에 특설코트를 마련해 진행했으며,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아프리카TV와 케이블TV 채널인 SBS-아프리카 TV를 통해 생중계했다.
총 상금 1억 원을 걸고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우승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리그에 출전한 데상트와 박카스를 포함에 총 6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이날 개막 라운드에는 한국 프로농구를 대표했던 간판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지난해 우승팀 ‘무쏘’ 출신 이승준과 이동준을 비롯해 올 시즌을 끝으로 프로농구 ‘서울SK’ 에서 은퇴한 전태풍이 ‘한솔레미콘’ 유니폼을 입고 3대3농구 무대에 데뷔했다. 이와 더불어 국가대표 출신 슈터 방성윤도 라이벌팀으로 가세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개막 라운드에는 6개 팀이 2개 조로 나누어 2경기씩 치러졌으며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이변이 속출되며 보는 재미를 더했다. 먼저, 방성윤이 이끄는 ‘한울건설’은 강호들을 꺾고 개막 2연승을 모두 가져가 1위를 차지했으며, 비선수 출신들로 상대적 약체로 평가 받았던 ‘스코어센터’ 역시 이변의 2승을 만들어 내며 선두권으로 시즌을 출발했다. 한편, 3X3 국가대표 김동우와 유튜브 스타 한준혁이 호흡을 맞추며 우승후보로 꼽혔던 ‘아프리카’는 1승1패를 기록해 4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원년팀 ‘박카스’와 ‘데상트 범퍼스’는 신생팀들에 각각 덜미를 잡히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컴투스KOREA 3X3 프리미어리그 2020’은 이날 개막라운드를 시작으로 오는 6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 정규리그를 진행하며, 6월 27일 플레이오프 경기를 통해 최종 우승팀을 선발하게 된다. 경기 영상은 아프리카TV, 유튜브등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