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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무료화 1주일, 몬스터헌터 온라인 반응은?

동시접속자수 2배 이상 증가, 오픈베타 성적에는 못 미쳐

현남일(깨쓰통) 2009-02-22 21:00:31

온라인 헌팅액션 게임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이하 몬헌 온라인)이 지난 12일 기존의 월 16,500 원 정액 서비스에서 기본 플레이 무료 서비스(유료 아이템 판매)로 전환했다.


사실상 부분유료화 전환인 셈이다. 그렇다면 1주일이 지난 <몬헌 온라인>의 성적표는 어땠을까?


부분유료화 직전만 해도 주말 동시접속자수 3천 명을 넘기지 못했다. 하지만 부분유료 전환 첫 주말 동시접속자수는 7천 명에 도달했으며, 평일 저녁 시간은 평균 4~5천 명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환 이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오른 것이다. 하지만 오픈 베타테스트 초기 <몬헌 온라인>이 주말 동시접속자수 2만 명 이상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아직 전성기 수준의 상황은 아니다.

파란선이 <몬헌 온라인>의 PC방 사용량이고, 노란선이 전체 순위를 나타낸다.

부분유료화로 전환한 2월12일 전후로 게임의 순위가 급격하게 올랐다.


PC방 이용량 순위 집계 사이트 게임트릭스에서도 결과는 비슷했다.


부분유료화 전환 이전인 2월 첫째 주, 전체순위 131(장르순위 46)이었던 <몬헌 온라인>은 12일부터 18일까지 일주일 집계에서 전체순위 81(장르순위 26)로 무려 50 계단 이상 상승했다증감률만 놓고 봤을 때 전체 온라인 게임 중에서도 1~2위를 다투는 좋은 성적이다.


그렇지만 작년 8월 오픈 베타테스트 직후 2주간 순위에서 전체 23, 장르별 9위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아직은 배고픈 결과다.

 

NHN은 <몬헌 온라인>의 부분유료화와 함께 온라인 FPS 게임과 유사한 한국형 조작법, PSP <몬스터헌터 포터블>과 유사한 PSP형 조작법’을 선보였다. 하지만 특별한 컨텐츠의 추가 없이 부분유료화와 조작법의 변경 정도로는 떠난 유저들을 붙잡는 데 다소 부족했던 것으로 보인다.


NHN은 상반기 중으로 <몬헌 온라인>의 다음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분유료화와 조작법 개선, 그리고 업데이트를 통해 오픈 베타 시절의 인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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