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개발 중인 신작 FPS 게임 <발로란트>의 국내 클로즈 베타테스트(Closed Beta Test, 이하 CBT)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2일 라이엇게임즈는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5일 오전 10시부터 <발로란트> 한국 CBT를 시작한다"라고 전했다.
<발로란트> 한국 CBT는 북미와 유럽에서 진행한 방법과 동일하게 방송을 시청하면 일정 확률로 베타키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한국에서는 트위치 외에 아프리카TV를 통해서도 CBT 참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유저는 자신의 라이엇게임즈 계정을 트위치나 아프리카TV와 연동해야 한다. 이후 해당 플랫폼을 통해 <발로란트>를 시청하면 CBT에 참가할 수 있는 베타키를 확률적으로 지급받게 된다. 또한 4일(오늘) 오후 7시부터 라이엇 공식 트위치, 아프리카TV 채널을 통해 진행될 '<발로란트> CBT 카운트다운 생방송'을 통해서도 베타키를 획득할 수 있다.
지난달 7일 캐나다, 미국, 터키, 유럽 등에서 CBT를 시작한 <발로란트>가 다소 늦게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이유는 코로나19 때문이다.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가 작업 환경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발로란트> 총괄 프로듀서 애나 던런(Anna Donlon)은 일부 국가에서 먼저 CBT를 시작한 것에 대해 "서버 인프라 구축에 어려움을 겪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라며 "부득이하게 준비가 끝난 지역에서 먼저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그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기에 큰 힘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로란트>는 CBT 중임에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트위치에 따르면 <발로란트>는 CBT 첫날부터 동시 시청자 수 172만 명이 몰렸고, 당일 3,400만 시간 동안 재생되며 단일 종목 1일 시청 기록을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