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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 30초의 강렬한 인상! 오딘: 발할라 라이징 영상 분석

게임 내 필드부터 마을, 전투 시스템까지 대략적인 모습 공개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정혁진(홀리스) 2020-05-27 13:56:56

<블레이드> 김재영 대표가 설립한 신생 게임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모바일 MMO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트레일러가 공개됐다. 과거 별다른 연출이 없던 1분 가량의 프롤로그 영상과 달리, 이번에는 컷신과 플레이 등 좀 더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다.

 

2분 30초 가량 공개된 <오딘>의 모습에서는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방대한 세계관을 일부 엿볼 수 있었다. <오딘>은 진일보한 기술력과 방대한 오픈필드, 자유로운 탐험 요소, 대규모 전투 및 공성전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트레일러에서는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진 <마비노기 영웅전>, <하이퍼 유니버스>의 김범 아트 디렉터가 그려낸 캐릭터들도 좀더 자세히 만날 수 있었다. 게임은 연말 출시를 목표로 하며 모바일과 더불어 PC 버전도 준비 중이다. 트레일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게임 요소를 알아봤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 거대한 커뮤니티 형성해 줄 요소? 다양한 설정, 모습의 마을

 

<오딘> 트레일러는 마을서부터 시작한다. 워리어 캐릭터가 말을 타고, 마을 곳곳을 누빈다. 거대한 성 안에 형성된 마을 부터 산의 절벽에 걸쳐 생성된 마을 등 다양한 형태의 마을을 만날 수 있다.

 

여느 MMORPG가 그렇듯, 마을에는 다양한 요소를 다루는 NPC와 콘텐츠가 있다. <오딘>도 마찬가지의 연출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호외를 알리는 이부터 대장장이, 각종 잡화를 파는 상인, 그리고 마을에 거주하는 여러 주민까지.

 


마을의 규모가 제법 크고, 다양해보인다.

 

마을은 스토리를 꾸며주는 요소부터 캐릭터를 강하게 만들어 주는 요소까지 다양하다. 대규모 스케일을 지향하는 <오딘>인 만큼 마을에서는 다양한 것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해볼 수 있다. 마을 간 무역과 같은 거래 요소를 넣거나 혹은 여러 마을을 상위에서 다루는 개념인 성이라던지. 게임 내 요소로 공성전과 같은 대규모 콘텐츠도 추가될 것이라 밝혀진 바 있다.

 

또 과거 보도자료에서는 게임 내 거래소를 지원한다고 쓰여 있다. 물론 요즘 모바일 MMO 트렌드 상 꼭 마을에 진입해야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나 유저와 유저를 연결시킬 다양한 커뮤니티 요소가 마련되어 있을 수도 있다. 제작과 같은 각종 생활 콘텐츠도 물론이다.

 

 

 

# 대규모, 심리스 월드로 구현된 '오딘'의 월드

 

이번에는 눈을 조금 돌려, 게임의 여러 지형을 보자.

 

트레일러에는 돌이 가득한 산악 지형부터 눈이 쌓인 산, 그리고 초원과 폐허가 된 듯한 산의 모습, 풀숲이 우거진 습기 가득한 곳 등 다양한 모습의 지형을 볼 수 있다. 언리얼 엔진4를 활용해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준다.

 

<오딘>은 여의도 면적보다도 큰 5개의 거대한 대륙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심리스 월드로 제작했다. 초원부터 설원, 숲 등 다양한 형태의 필드가 구성돼 있다. 필드 안을 채울 콘텐츠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필드 보스나 던전과 같은 흔히 MMORPG에서 볼 수 있을 법한 여러 이벤트 요소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오딘>은 로딩 없는 심리스 월드로 개발됐다.

 

생각보다 큰 규모로 형성돼 있기에 이를 얼마나 잘 채울 것인 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퀘스트나 레벨에 맟는 필드 설정 등 동선도 마찬가지. 말이나 와이번 같은 이동 수단으로 이동하는 모습도 보여, 좀 더 간단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이동하는 요소도 있음을 알 수 있다.

 

<오딘>은 제목이나 설정이 모두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따른다. 요르문간드와 같은 몬스터도 등장해 이를 잘 느낄 수 있다. 그리스 신화와 다르게 다소 어둡고, 염세적인 느낌이 있는 신화기에 게임의 느낌도 전반적으로 어두운 것을 추구하는 모습이다. 다만 드레이크와 같은 판타지에서 등장하는 적도 있어, 일부 외부 세계관 요소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말이나(위 이미지), 와이번 같은(아래 이미지) 다양한 이동 수단도 지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북유럽 신화 세계관을 기반으로 다양한 외부 설정을 가져온 모습이다.

  

누가 봐도, 김범 스타일의 캐릭터다.

 

유저는 여러 이동수단 외 절벽 및 건물을 기어오르거나 물에서 헤엄치며 직접 필드를 다양하게 누빌 수 있다. 이쯤 되면 '어디까지 이동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트레일러에는 높은 지형과 더불어 산도 곳곳에 있어 이들을 누비는 것도 재미 중 하나일 것으로 보인다. 동반되는 채집이나 채광 등 생활 콘텐츠도 물론.

 

트레일러의 50초쯤 부터는 배에서 벌이는 컷신도 확인할 수 있다. 부대가 배로 이용해 이동하는 도중 몬스터의 습격이 벌어지는 상황인데, 전투 장면까지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몬스터에 대항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연계되는 전투 상황도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좀 더 나아가 생각해, 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항해 시스템'이 있을 지도 주목해볼 수 있겠다. 여러 모바일 MMORPG가 출시되고 대규모 필드를 추구하고 있지만 항해 등 바다를 다루는 게임은 없었다. 다양한 지형을 끼고 마을이 형성된 만큼, 대규모의 마을에 배를 이용한 이동 수단 제공이나, 항해 시스템도 있을지 모른다. PC에서는 있던 요소지만, 이제 모바일 MMORPG에서도 이를 기대할 수준이 되지 않았는가?

 

 


단순한 컷신일까? 바다 위의 배에서 벌어지는 컷신의 모습.

 

# 4종의 클래스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전투 모습도 보여

 

마지막으로, 게임의 전투 요소. 짧기는 하지만 과거 소개한 워리어, 소서리스, 프리스트, 로그 4개 클래스의 특징을 조금이나마 확인할 수 있었다. 1분 39초부터 시작한다. 

 

클래스 소개 전, 보스전과 같은 형태의 플레이가 보였다. 여러 유저가 벌이는 보스전과 같은 형태로 보이지만, 조작 가능한 몇 클래스 외 일반 병사와 같은 복장의 캐릭터(NPC)와 함께 벌이는 이벤트 보스전으로 보이기도 한다.

 

규모감 있는 다양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게임이 규모감 있는 플레이를 내세우는 만큼, 여러 유저가 벌이는 보스전 형태의 멀티 콘텐츠도 있겠으나 한 명 혹은 여러 유저가 다수의 NPC와 함께 벌이는 퀘스트 보스전 형태의 플레이도 생각해볼 수 있다.

 

4개 클래스 중에는 먼저 '워리어'가 노출됐다. 방패와 대검을 사용하며, 최전선에서 전투를 지휘하고 동료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으로 소개된 바 있다.

 

소개와 같이, 트레일러에는 상대를 위로 올려쳐 방패로 가격해 기절하는 기술, 그리고 부채꼴 모양으로 근거리 범위를 가하는 기술이 보인다. 과거 소개했듯 공격 위주 캐릭터라기 보다는 공격과 방어가 적절히 혼합된 플레이를 갖춘 것으로 보인다.


다음은 '로그'. 특정 영역에 화살비를 내려 광역 공격을 하는 모습과 회피 후 다른 적을 사격하는 모습이 보인다. 다만, 활과 단검을 이용해 벌인다는 설정 중 단검을 이용한 암살 플레이는 보여지지 않았다. 원거리 공격과 견제기, 암살 등 다양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 클래스다.

 

기절과 근거리 범위 공격 등 방어와 공격을 동시에 보여주는 '워리어'

여러 원거리 공격과 암살을 보여줄 '로그'.

 

'프리스트'는 세계수의 힘으로 동료를 치유, 구호한다는 설정의 클래스다. 영상에서도 세계수를 소환하는 모습이 보여지는데 얼핏 보면 공격을 위한 소환수로 보이나 소환 후 캐릭터 밑에서 초록색 효과가 발동하는 것으로 보아, 공격 중 세계수를 소환해 스스로를 치유하는 상황으로 보인다.

 

마지막 '소서리스'는 트레일러에서 근접한 적들을 얼린 다음 메테오 공격을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소서리스는 불과 얼음 외에도 독, 저주를 활용한 공격도 가능하다는 설정이어서 이외 다양한 근, 원거리 공격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치유와 보조를 담당하는 '프리스트' 클래스.

여러 원소 공격을 담당하는 원거리 클래스 '소서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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