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의 미래", 플레이스테이션 5(이하 PS5)의 게임 발표회가 한국 시각 6월 12일 새벽 5시로 공식 확정됐다. 행사는 플레이스테이션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다.
본 행사는 당초 6월 4일로 계획되어 있었다. 그러나 아프리카계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으로 미국에서 촉발된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 지지를 표하기 위해 연기됐다. 연기된 날짜가 알려지지 않으면서 무기한 연기의 우려가 있었으나 일주일 후로 일정을 발표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PS5에서 출시될 게임들을 미리 선보이는 발표회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테테인먼트의 CEO 짐 라이언은 행사에 대해 "높은 목표를 정하고 영역을 확장해, 커뮤니티에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 브랜드의 목표. 이번 행사는 비디오 게임의 미래를 재정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는 팀과 개발진이 많은 상황이라 사람이 모이는 행사를 열기는 어렵다. 따라서 미리 프로그램을 녹화해 1080p 30fps로 방송될 방침이다. 소니는 방송이 약 1시간 분량이며 발표될 게임들은 PS5와 4K TV로 플레이할 때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이번 발표는 좋은 오디오 작업도 선보일 예정이니, 핸드폰이나 노트북 스피커보다는 가급적 헤드폰 착용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PS5의 출시는 연말로 잡혀있지만 기기의 스펙과 컨트롤러 외의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에 따라 이번 행사에서 가격, 출시일, 실제 디자인과 같은 중요한 정보가 공개될 것인지 주목된다. 소니는 PS4 출시 때도 2013년 연말 출시를 앞두고 6월 11일 기기의 본체와 가격을 정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