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26일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 온라인 유저 간담회 더 시프트(The Shift)를 열었다. 컴투스는 이 자리에서 <서머너즈 워> IP의 애니메이션, 소설화 등의 내용이 담긴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와 게임의 대규모 업데이트 소식을 발표했다.
컴투스는 이날 간담회에서 약 90초 분량의 유니버스 확장 영상을 발표했다. 해당 영상에는 그간 단 한 번도 노출되지 않았던 원작과 각 작품들의 배경 연도가 드러나, 서로 연결된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의 시대적 흐름과 다양한 작품들의 배경이 정리됐다.
컴투스는 2017년 말부터 글로벌 멀티콘텐츠 기업 스카이바운드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서머너즈 워> IP를 기반으로 100년이 넘는 스토리를 아우르는 세계관을 구축했으며, 캐릭터, 도시, 마법과 같은 설정을 구체화한 ‘서머너즈 워 유니버스 바이블’을 확립해 콘텐츠 확장 작업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
또 <서머너즈 워>에는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해당 업데이트에는 한층 고도화된 전략 전투의 재미를 부여할 주요 신규 장비 아이템이라고 소개된 '아티팩트', 턴제 전투의 특성을 끌어올린 신규 던전 '차원월간던전'을 비롯한 각종 신규 던전이 추가된다.
신규 아이템 아티팩트는 룬과 더불어 몬스터 활용에 쓸 수 있는 장비다. 룬이 몬스터의 스탯을 높여주는 역할을 했다면, 아티팩트는 몬스터의 스킬이나 특성에 매칭되는 다양한 옵션을 제공해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몬스터를 키울 수 있다. 룬과 동일하게 주·부옵션이 있으며 기존 룬에 더해서 어떤 아티팩트를 착용시키느냐에 따라 전략적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불∙물∙바람∙빛∙어둠 등 5가지 속성 아티팩트와 공격형∙방어형∙체력형∙지원형 등 4가지 타입 아티팩트가 제공되며, 몬스터에는 동일한 속성과 타입의 아티팩트를 각각 착용시킬 수 있다.
또 이날 발표에 따르면 <서머너즈 워>에는 총 3개의 신규 던전이 추가될 예정. PvE 전투 콘텐츠인 '차원홀'에 1개, 카이로스 던전에서 2개의 던전이 신규 생성된다.
먼저 차원홀에 열리는 '차원월간던전'은 최고난도 전투 콘텐츠로 한 달에 한 번 클리어할 수 있다. 풍부한 몬스터 이해도를 바탕으로 적절한 덱을 구성해 한 턴 한 턴 조심스럽게 전투해야 해당 던전을 완료할 수 있다. 차원월간던전에서는 몬스터가 본래 가지고 있는 기본 스탯을 10배로 적용해 룬 장착에 따른 영향은 최소화하고, 몬스터가 가진 고유의 스킬에 집중해 플레이할 수 있다.
해당 던전은 차원홀에 있는 각 차원을 1개월 단위로 순환 이동하며 열리고, 최고 난이도의 던전인 만큼 완료 시, 주옵션과 부옵션이 확정된 상태의 최고 등급인 6성 전설 고대룬 5종 중 하나를 선택해 획득할 수 있다.
컴투스는 "고레벨부터 신규 유저까지 지난 6년 간 <서머너즈 워>를 즐겨온 모든 유저들에게 한 턴 한 턴 진득하게 고민해 플레이하는 극강의 턴제 전투의 재미와 매력을 경험해 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나머지 신규 던전인 '강철의 던전'과 '심판의 던전'은 카이로스 던전에서 공개된다. 기존 던전들과 동일하게 10층의 4웨이브 전투지만 해당 던전을 클리어하면 아티팩트가 주어진다.
이 밖에도 기존 '거인의 던전', '용의 던전', '죽음의 던전'의 최고 층수가 12층으로 확장되고 추가 층의 클리어 보상률도 기존 대비 상향된다. 차원홀의 차원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보상 기회도 더욱 확대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