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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넥슨, 하키게임 슬랩샷 서비스 종료

개발사 누믹스, 국내 서비스 재개 준비중

고려무사 2009-03-16 10:57:05

<슬랩샷 언더그라운드>(이하 슬랩샷)의 국내 서비스가 4월9일 종료된다. 서비스가 종료된 그라비티의 <바디첵> 이후 하키게임으로는 두 번째 서비스 종료다.

 

넥슨은 지난 9일 <슬랩샷>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지만 서비스 종료라는 힘든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넥슨과의 국내 서비스 계약이 끝나지만 <슬랩샷>의 국내 서비스가 완전히 종료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前) 누믹스 관계자는 넥슨과의 서비스가 종료되지만 새로운 국내 서비스를 위해 정부로부터 서버를 지원받은 상태다. 정식 퍼블리싱 계약이 아니더라도 채널링 수준의 계약을 맺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미 러시아와 유럽 지역에 수출을 해놓은 것도 서비스를 이어 나가야 하는 이유다관계자에 따르면 <슬랩샷>은 곧 러시아에서 상용화 서비스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누믹스는 <슬랩샷>의 오픈 베타테스트 초기부터 넥슨과 마찰을 빚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넥슨은 지난해 말부터 캐주얼 흡입액션 게임 <우당탕탕 대청소>와 MMORPG <제라>의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고, 이번에 <슬랩샷 언더그라운드>까지 서비스를 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