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한국e스포츠협회]
DRX 루키가 ‘LCK 아카데미 시리즈’의 초대 우승 팀이 되었다.
라이엇 게임즈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의 오픈 토너먼트 1회차 대회가 지난 9일 4강 및 결승전을 통해 DRX 루키와 T1 아카데미 두 팀을 ‘LCK 아카데미 시리즈’ 챔피언십 진출 팀으로 확정지었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의 첫 오픈 토너먼트는 지난 2일부터 총 38개 팀, 190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LoL> 챔피언스 코리아 및 <LoL> 챌린저스 코리아 소속 팀 아카데미 14개 팀이 참가해 대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64강부터 8강까지는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4강 및 결승만 오프라인으로 오즈 PC카페에서 진행되었다.
4강에는 DRX 루키, 섀도 크롭, T1 아카데미, GD 팀이 진출하며 프로 팀 산하 아카데미 팀과 비 아카데미 팀이 고루 포진했다. 결승전에는 DRX 루키와 T1 아카데미가 맞붙었다. 결승전 첫 세트는 T1 아카데미가 가져갔으나, DRX 루키가 뒷심을 발휘해 세트스코어 2:1 역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DRX 루키, T1 아카데미 두 팀에는 오는 12월에 열리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챔피언십 출전권과 함께, 각 상금 2백만 원, 1백만 원이 주어졌다. 또한, 준프로 라이선스와 기량 향상을 위한 <LoL> 연습 계정도 지급될 예정이다.
오픈 토너먼트의 첫 우승을 차지한 DRX 루키 ‘Peach’ 이민규는 “팀을 꾸린 지 한 달도 안됐지만,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 나와 좋은 결과를 얻어 기분이 좋다. 다음 토너먼트에도 출전해 대회 경험을 계속 쌓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의 오픈 토너먼트 대회는 총 4회차 대회로, 오픈 토너먼트를 통해 선발된 총 8개 팀은 오는 12월에 열리는 챔피언십에 출전하게 된다.
2회차 오픈 토너먼트는 9월에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가능하다. 2회차 대회 또한 협회 온라인 채널인 트위치, 아프리카, 유튜브에서 4강 및 결승 경기를 시청할 수 있으며, 1회차 대회 하이라이트는 한국e스포츠협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될 예정이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e스포츠 프로 선수 지망생들을 위한 LCK 산하 정기 대회로서, 아카데미 단계의 <LoL> 프로게이머 지망생들이 참가하여 경험을 쌓고 프로 데뷔를 타진하는 공식 대회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이 대회를 통해 국내 우수한 신인 선수를 발굴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선수 선발 및 양성 시스템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e스포츠 선수가 전문 직업 선수로 인정받게 되는 등 e스포츠 인식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