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자막]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콜드 워' 페르세우스 브리핑 시네마틱

그래픽으로 욕먹던 콜 오브 듀티는 이제 옛 말

박성현(체리폭탄) 2020-08-28 10:10:07

게임 플레이 영상도 아닌 컷 씬 영상 하나 때문에 예약 구매를 지를 뻔했다.

기자를 혹하게 한 범인(?)은 바로 <콜 오브 듀티: 블랙옵스 콜드 워>. 8월 27일 공개된 따끈따끈한 신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이하 <블랙 옵스 콜드 워>)가 게임스컴 전야제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아래는 이 날 공개된 <블랙옵스 콜드 워>의 시네마틱 컷 씬이다.

영상은 <블랙 옵스> 시리즈의 주역 허드슨 과 우즈 그리고 메이슨, 실존 인물 로널드 레이건 의 만남을 보여주고 있다. 컷 씬은 레이건 대통령의 주름살과 특유의 표정 등을 디테일하게 보여주며, <블랙 옵스 콜드 워>에 사용된 '블랙 옵스 콜드 워 엔진'의 힘을 여실 없이 보여준다. 과거 <블랙 옵스>에 등장한 케네디 대통령과 비교하면 엄청난 변화다.

이번 영상은 1981년 시점의 미션 브리핑으로 추정된다. 냉전 시기 활동했던 소련의 스파이 코드명 '페르세우스'가 다시 활동하자, 이에 '최고의 요원'이 모여 특별하고 은밀한 미션을 수행하게 된 것.

<블랙 옵스 콜드 워>는 1968년 베트남전과 1981년 냉전 상황을 오가게 된다. 당시 미국은 경제적 번영과 '옆집 사람이 스파이일지 모르는' 공포가 공존한 상황으로, 수많은 음모론이 꽃피운 시기이기도 하다.

그래픽, 분위기, 스토리 빠질 것 없는 좋은 트레일러다. 그러나 이날 발표에서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지 않은 점은 아쉽다. <블랙 옵스 3>에서는 4인 협동 싱글 플레이 영상을 선보였다. <블랙 옵스 4>는 50분간 진행된 쇼케이스로 멀티 플레이 변경점, 좀비 모드를 다뤘다. 게임 플레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9월 9일 멀티플레이가 공개되어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