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가 오는 2021년부터 국내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인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에 도입되는 프랜차이즈에 합류할 팀의 2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6월 19일 총 21개 기업의 LCK 프랜차이즈 참가 지원을 마감한 뒤 1차와 2차 심사에 걸쳐 우선 협상 대상 10개 기업과 예비 협상 대상 5개 기업을 선정했다.
2차 심사를 통해 확정된 우선 협상 대상 10개 기업은 ▲브리온이스포츠 ▲샌드박스게이밍 ▲아프리카프릭스 ▲에이디이스포츠 ▲케이티스포츠 ▲팀다이나믹스 ▲한화생명보험 ▲DRX ▲Gen.G e스포츠 ▲SK텔레콤 CS T1이며, 예비 협상 대상 5개 기업은 ▲에이피이스포츠 ▲빅픽쳐게이밍 ▲세마이스포츠 ▲소노호텔앤리조트 ▲옵티멈존이스포츠이다.
1차 심사에서는 제출된 지원서와 재무 건전성을 기준으로 20개 기업이 선정됐다. 7월 말부터 진행된 2차 심층 면접에서는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오너 인터뷰와 비즈니스 플랜, 팀 매니지먼트 등 크게 세 영역에서 심사를 진행했다.
2차 심사는 공정하고 전문성 있는 심사를 위해 내부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스포츠 경영학, 정통 프로 스포츠 리그, 재무 회계 등 각 분야 별 외부 전문가 6인과 함께 동일한 배점 비중을 가지고 심사를 진행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10개 팀은 재무 건전성뿐만 아니라 오너십, 팀 운영 능력, 비즈니스 모델 확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됐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팀 수를 최종 10개 팀으로 결정한 것에 대해 라이엇 게임즈는 “팀 수를 늘리는 옵션 역시 심도 깊게 논의했으나, 프랜차이즈 출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참가하는 팀들이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라 생각했다”며, “앞으로 시장 확대 및 리그의 안정적인 매출 증진이 이뤄지게 되면 그에 맞춰 12개 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선 협상 대상에 해당하는 기업은 오는 9월 9일부터 심사의 마지막 단계인 2021 LCK 프랜차이즈 참가 계약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협상을 통해 LCK 프랜차이즈에 합류할 최종 기업을 선별할 예정이며, 우선 협상에서 최종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기업이 있을 경우 예비 협상 대상 기업에서 순위 순으로 추가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따라서 우선 협상 대상 기업이 최종적으로 프랜차이즈에 합류를 확정 지었다고 볼 수 없으며, 협상과 계약이 최종적으로 완료되면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발표는 기존 9월 말로 예정했으나 계약 및 협상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자 10월 중순으로 조정됐다.
한편, 2차 심사 결과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LCK 프랜차이즈 안내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