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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위쳐: 몬스터 슬레이어' 시리즈 특유의 전투와 퀘스트까지 담았다

NPC에 퀘스트 받거나, 괴물 사체 조사하는 플레이도 구현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이형철(텐더) 2020-09-01 12:07:01

CD 프로젝트 레드(이하 CDPR)가 개발 중인 증강 현실 기반 모바일 게임 <위쳐: 몬스터 슬레이어>의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 31일 CDPR 공식 트위터에 업로드된 영상에는 게임의 기본이 될 전투와 NPC와의 퀘스트 수행 등이 담겨있어 많은 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CDPR 자회사 스포코(Spokko)가 개발한 <위쳐: 몬스터 슬레이어>는 많은 수의 괴물이 대륙을 돌아다니는 것을 막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위쳐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증강 현실과 위치기반 기술을 토대로 제작된 만큼, 유저들은 게임을 통해 현실 세계에서 괴물을 사냥하는 위쳐의 삶을 경험할 수 있다. 이는 현실에서 포켓몬을 수집하는 독특한 경험을 제공했던 <포켓몬 고>와도 유사한 방식이다.

 

그렇다면 게임 플레이는 어떤 구조로 이뤄져 있을까. 먼저 <위쳐: 몬스터 슬레이어>의 전투는 기존 <위쳐> 게임과 동일하게 '칼'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다만 공개된 영상에 투척 무기와 폭탄 등을 사용하는 장면이 담긴 만큼, 검 외에 다양한 보조 무기를 활용해 전투를 이어갈 수도 있다.

 

원작에 등장한 '마법'도 그대로 구현될 전망이다. CDPR이 공개한 영상에는, 아주 잠깐이지만 <위쳐> 시리즈 특유의 마법 문양을 그린 뒤 상대를 공격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따라서 <위쳐: 몬스터 슬레이어>에서도 <위쳐 3: 와일드 헌트>에 등장한 '이그니'와 같은 마법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더해, <위쳐: 몬스터 슬레이어>에는 단순한 필드 몬스터와의 전투뿐만 아니라 NPC에 의뢰를 받거나, 괴물의 시체를 조사해 흔적을 추적하는 <위쳐> 시리즈 특유의 플레이도 등장한다. 또한, 게롤트의 친구 '램버트'로 추정되는 인물이 영상에 등장함에 따라 원작에서 영감을 받은 <위쳐: 몬스터 슬레이어> 고유의 스토리 라인과 미션이 제공될 가능성도 높다.

 

스포코는 "<위쳐: 몬스터 슬레이어>에는 다양한 퀘스트가 포함되어 있다"라며 "이를 통해 몬스터 사냥의 전문가로 변해가는 위쳐의 성장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풀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위쳐: 몬스터 슬레이어>는 iOS, 안드로이드로 출시되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