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대 콘솔의 대미를 장식할 올 연말.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이하 콜드 워)가 연말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지만, 엑스박스 유저는 예약 구매를 할 수 없다.
14일, 네이버 엑스박스 정보카페에는 이같은 소식이 제보됐다. 제보를 살펴보면, 지역을 한국으로 설정한 엑스박스 유저들은 온라인 스토어에서 게임의 예약 구매를 진행할 수 없다. 이와는 달리 PC와 PS 스토어에선 예약 구매가 문제없이 이루어진다. 오늘(16일)부터 게임의 오픈 베타를 진행 중인데, 엑스박스 유저들은 접속 지역을 우회하는 방식으로 베타에 참가하는 수밖에 없다.
마이크로소프트(MS) 스토어에서는 <콜드 워>의 오픈 베타를 홍보 중인데, 정작 게임을 정상적으로 예약구매할 방법은 없다. MS는 이와 관련해 문의한 '엑스박스 MVP' 유정군에게 "시간 일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며 양해하며 사과했다. MS는 한국에서만 <콜드 워>의 예약 구매가 막힌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이번 베타는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한번, 이어서 18일부터 20일까지 다시 한번 진행된다. 한국 엑스박스 유저들은 제값 내고 게임을 미리 해보고 싶어도 해볼 수 없는 상황이다. <콜드 워> 정식 출시일은 11월 13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