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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데브시스터즈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532억…전년비 2배 넘게 성장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0-11-16 14:48:23

[자료제공: 데브시스터즈]

 

데브시스터즈는 2020년 3분기 매출액으로 17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9년 동기 대비 104% 이상, 지난 2분기 대비 4% 증가한 수치다. 영업손실은 3억 원으로 손실폭을 대폭 줄였고, 당기순이익 3억 원으로 흑자전환하며 손익 전반을 개선했다.

 

3분기까지의 2020년 누적 매출은 532억 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105% 넘게 상승, 전체 매출 규모가 2배 이상 크게 신장됐음을 나타냈다. 특히 올해 들어 매달 업데이트 때마다 국내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순위를 10위권 내로 끌어올린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성장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의 도전은 2021년에도 계속된다. 우선 데브시스터즈는 이듬해 1월 그랑프리를 개최하며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게임에 e스포츠적인 재미를 더하면서 기존 유저층을 더욱 견고하게 다져가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그리고 콘텐츠 업데이트와 더불어 신규 유저의 추가 유입과 안정적인 안착을 위한 초기 경험 및 시스템 개선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기대작들을 기반으로 2021년 도약을 목표하고 있다.

 

우선 내년도 첫번째 주자로 <쿠키런 킹덤>(가제)이 나설 예정이며, 내달 중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정식 출시를 위한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한다.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쿠키런 킹덤>과 기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중심으로 유기적인 IP 시너지를 발휘함으로써, <쿠키런> 팬덤을 결집 및 확대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개발 자회사 프레스에이가 개발 중인 <세이프하우스>(가제)도 2021년 중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데브시스터즈가 처음 시도하는 하드코어한 매력의 프로젝트로, 회사의 사업 경쟁력 및 IP 다변화를 이끌 주요 신작 중 하나다.

 

이와 함께 <쿠키런> 기반의 새로운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프레스에이의 차기 프로젝트로 3D 캐주얼 슈팅 장르의 쿠키런 게임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 데브시스터즈는 그간 <쿠키런>이 쌓아온 IP 파워와 슈팅 및 전투 디자인에 대한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프로젝트 준비에 매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