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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워해머 온라인 심의완료, 현지화에 올인

‘15세 이용가’ 등급판정, 이르면 내년 초 CBT

고려무사 2009-06-04 10:57:10

<워해머 온라인>의 국내 서비스를 위한 현지화 작업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르면 내년 초에 베타테스트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NHN 신재명 부장은 올해 안에 의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워해머 온라인>의 현지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글화는 상당 부분 마무리됐다 4일 밝혔다.

 

NHN은 세부적인 사업방향을 잡기 위해 게임물등급위원회에 <워해머 온라인>의 심의를 신청했고, 지난 3‘15세 이용가등급을 받았다.

 

심의 결과에 대해 NHN 측“<워해머 온라인>에는 선정성이나 폭력성과 관련해 특별히 문제될 부분이 없었다. 예상했던 결과가 나왔다며 만족하고 있다.

 

심의는 받았지만 NHN은 당장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사업계획을 잡기 위해 미리 심의를 신청했다는 것이다.

 

결국 <워해머 온라인>의 국내 클로즈 베타테스트는 연내에 진행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테라>의 클로즈 베타테스트와 <C9>의 오픈 베타테스트가 임박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워해머 온라인>의 베타테스트까지 진행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NHN에 따르면 <워해머 온라인>의 베타테스트는 <C9>의 정식 서비스가 안정되고 <테라>의 오픈 베타테스트가 마무리되는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NHN은 한국 유저들이 만족할 수준의 현지화 작업에 올인하고 있다. 다행히 개발사인 미씩엔터테인먼트가 NHN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기로 자세를 바꾸면서 현지화 작업에 가속도가 붙었다.

 

신재명 부장은 지난 5월에도 미씩엔터테인먼트의 주요 경영진이 한국을 방문해 많은 것들을 조율했다. 올해 안에 알파 테스트 정도는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시아 지역 중에선 지난 4월 기가미디어가 대만에서 처음으로 <워해머 온라인>의 클로즈 베타테스트를 진행했으며 528일 오픈 베타테스트에 돌입했다. NHN은 대만 유저들의 반응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북미 지역에서는 미씩엔터테인먼트가 <워해머 온라인>의 첫 번째 확장 컨텐츠인 <랜드 오브 데드>의 테스트 서버를 오픈했다. <랜드 오브 데스>의 업데이트는 7월에 진행될 예정이다.

 

<워해머 온라인>의 두 번째 확장팩 컨텐츠인 <랜드 오브 데스>의 일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