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우표 나온다!

올 11월이면 <리니지> 우표가 붙은 편지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해 말 우정사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올해 총 19가지 테마의 신규 우표가 발행되는데, 그 중 온라인게임이 포함돼 있다. <리니지> <카트라이더> 등 게이머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총 10개의 국산 온라인게임이 주인공이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리니지>, <메이플스토리>, <라그나로크>, <거상>, <미르의 전설>, <마비노기>, <포트리스2>, <팡야>, <뮤>, <카트라이더>.

국내에서 게임을 주제로 한 우표가 발행되는 것은 처음 있는 일. 이 우표를 기획한 우정사업본부의 김경록 주무관은 디스이즈게임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10~20대를 타깃으로 우표에 대한 홍보를 위해 그들이 좋아하는 것을 우표에 반영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에 세계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시대성’을 반영한 것도 이 같은 기획을 하게 된 배경”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에 기획을 마쳤고 디자인까지 끝낸 상태. 올해 각 종당 30만장씩, 총 300만장을 조폐공사에서 찍을 예정이다. 하나당 가격은 220원이며 스티커 형식. 발행일은 11월 15일이지만 현재 우체국에 가면 미리 볼 수 있다.

김경록 주무관은 ‘게임우표’에 뽑힌 10개의 게임에 대해 “한국게임산업협회를 통해 온라인게임에 대한 자료를 받아 이중 매출실적과 유저 수에서 앞선 10개의 게임을 직접 선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