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티독의 <언차티드>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실사 영화 <언차티드>를 기다리는 팬들에게 멋진 '새해 선물'이 도착했다. <언차티드> 공식 트위터는 2일 <언차티드> 영화 스틸 컷을 공개했다.
A new year. A new adventure awaits. #UnchartedMovie pic.twitter.com/iHiKm6OWpy
— Uncharted (@unchartedmovie) January 1, 2021
공개된 스틸 컷은 지도 위에 배치된 십자가 열쇠와 방패를 들고 있는 동상, 알 수 없는 지도 등 총 4개다. 특히 4장의 사진 중 3장에 '십자가 열쇠'가 등장하며 특히 해당 열쇠와 같은 문양이 새겨진 방패를 들고 있는 동상도 등장한 만큼, 십자가 열쇠는 <언차티드> 영화의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언차티드> 영화는 <언차티드 3: 황금사막의 아틀란티스> 초반부를 배경으로, 10대 시절의 네이선 드레이크가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에서 빅터 설리반을 만나 보물 사냥꾼으로 성장하는 내용을 다룬다. 특히 주인공 네이선 드레이크 역할에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어벤져스: 엔드 게임> 등에서 스파이더맨 역할을 맡은 영국 영화배우 톰 홀랜드가 낙점돼 큰 화제를 불러모은 바 있다.
다만, <언차티드> 영화는 제작 과정에서부터 여러 암초에 부딪히고 있다.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SPE)가 <언차티드> 영화 판권을 가져간 뒤 잦은 감독 교체를 단행해 도마 위에 오르는가 하면, 지난해 초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6주 이상 작업이 중단되며 프로덕션 과정이 연기되기도 했다. 현재 <언차티드> 영화는 <베놈>을 연출한 루벤 플레셔 감독의 지휘 아래 지난해 10월 촬영을 마친 상황이며 내년 7월 16일 개봉될 예정이다.
<언차티드>는 너티독이 개발한 액션 어드벤쳐 게임으로 2007년 첫 번째 시리즈를 시작, 2016년 <언차티드: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을 통해 네이선 드레이크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기까지 수많은 게임 팬의 사랑을 받은 타이틀이다. 특히 훌륭한 그래픽과 영화를 방불케 하는 연출, 다양한 퍼즐과 액션 요소로 인해 플레이스테이션을 대표하는 게임으로 꼽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