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가 21일부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 한국 유저들의 배틀넷 계정 통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정 통합은 북미지역에 이어 진행되는 것으로, 통합 이후에는 배틀넷 계정으로 생성된 이메일 주소와 비밀번호로 <WoW>에 접속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일반 개인정액 요금제를 이용하는 유저는 [기존 계정+비밀번호] 또는 [배틀넷 통합계정] 모두를 이용해 접속할 수 있다.
그러나 PC방 유저의 경우 계정통합된 배틀넷 계정으로만 로그인이 가능하다. 향후 개인정액 요금제를 이용하는 유저도 일정 기간 이후에는 배틀넷 계정으로만 접속이 가능해진다.
그 동안 사용하던 <WoW> 모바일 인증기 및 보안 토큰(OPT)은 배틀넷 계정에 통합한 이후 계정관리 메뉴에서 블리자드 인증기 서비스를 설정하면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블리자드는 “현재 배틀넷 계정으로 <WoW> 계정을 통합하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다. 그러나 블리자드의 게임은 배틀넷에 통합되기 때문에 결국 모든 <WoW> 유저들은 계정 통합을 해야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앞으로 출시될 <스타크래프트 2>와 <디아블로 3>도 배틀넷 계정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WoW> 계정통합은 당초 지난 6월 4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3.1.3 패치 일정과 맞물려 혼란을 방지하고자 일정이 연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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