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크래프톤의 장병규 의장이 서울상공회의소(서울상의) 부회장단에 합류한다. 카카오 김범수 이사회 의장 등 IT 기업인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장단 개편은 이달 초 대한상의 회장으로 추대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제안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며 혁신 기업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여러 산업군의 젊은 기업인도 함께 활동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 장 의장은 오는 23일 열리는 서울상의 임시 의원총회를 통해 부회장단으로 임명된다. 앞서 언급한 김범수 의장을 비롯해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박지원 두산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이형희 SK그룹 사장 등 총 7명이 합류한다.
서울상의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도 겸직하기 때문에, 이번 부회장단은 대한상의 부회장단 역할도 맡게 된다. 다만 기존 대한상의 부회장단에 23명이 있어 이들과 추가, 교체 여부도 23일 의원총회에서 결정된다.
서울상의는 회장단 개편을 통해 제조업과 미래 사업 모두를 아우르는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T 업체의 부회장단 합류는 이번이 처음. 김 대표, 장 의장이 게임업계의 목소리를 얼마나 내줄 지도 관심사다.
- 디스이즈게임 댓글 ()
- 페이스북 댓글 ()
- 어떤 댓글을 기본으로 보시겠어요?
- 디스이즈게임
-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