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국산 공포 게임으로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의 후속작이 20년 만에 공개되었다. 먼저 3월 13일 저녁, '화이트데이' 전날에 공개된 티저 영상을 감상해보자.
<화이트데이 2: 거짓말하는 꽃>(White Day 2: The flower that tell lies, 이하 거짓말하는 꽃)은 지난 2001년 1편이 나오고 2015년 모바일, 2017년 PC/PS4로 리메이크가 진행된 <화이트데이: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의 공식 후속작이다. 개발은 여전히 손노리가 담당하며, 아직 티저를 제외한 게임의 주요 정보는 미공개다.
이 게임은 지난 2015년에 PSVR로 개발한다고 공개되었던 <화이트데이 2: 스완송>을 대체하는 작품이다. <화이트데이 2: 스완송>은 최초 발표 이후 VR 시장의 악화 및 개발사 내부 사정 등을 이유로 개발이 취소되었으며, <거짓말하는 꽃>은 이후 새롭게 기획이 진행된 프로젝트다.
아직 게임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작품은 모바일이 아닌 PC 및 콘솔 등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거짓말하는 꽃>은 PC를 제외한 다른 플랫폼에서의 발매에 대해 소니 및 MS 등과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플랫폼과 발매 일정은 추후 공개할 계획이다.
게임 자체는 1편의 이야기가 끝난 이후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으로, 1편과 비슷한 형태의 풀 3D 그래픽의 호러 어드벤처 게임 형태를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짓말하는 꽃' 이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 이번 후속작은 '거짓말' 이 주요 키워드로 손꼽힐 전망이다.
한편 <화이트데이>는 현재 1편 '학교라는 이름의 미궁'이 영화로 제작되어 2021년 공개를 목표로 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프로젝트가 전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