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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소닉의 아버지 나카 유지 신작 밸런 원더월드 '극과 극의 반응'

구시대 트렌드, 게임성 부족 vs 기대엔 부족하지만 충분히 멋진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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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진(홀리스) 2021-03-30 15:05:25

<소닉>의 아버지가 개발한 신작은 명작일까 망작일까?

 

<소닉>과 <나이츠> 시리즈로 유명한 나카 유지가 디렉터의 <밸런 원더월드>가 3월 26일 출시했다.  나카 유지 디랙터의 명성에 많은 유저들이 발매전 기대를 했지만, 출시 이후 반응은 혹평과 호평 사이에 있다.

 

출시 후 오픈크리틱에 등재된 게임의 점수는 51점, 게임 추천 지수는 25%로 꽤 낮게 평가됐다. 메타크리틱 스코어는 PS5 버전이 59점이다. 유저 스코어는 7.9점. 다만, 아직 다수의 매체가 리뷰한 상황이 아니어서 평가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혹평을 남긴 매체들은 전반적으로 게임이 구시대 트렌드를 따르고 있으며, 게임성 자체도 부족하다는 평가다. 스위치 버전의 경우 최적화가 덜 됐다는 평가도 있다.

 

디지털 트렌드는 "많은 매력을 낭비하는, 반쯤 형성된 뒤죽박죽 플랫폼"이라고 남기는가 하면, 닌텐도 라이프는 "단조로운 레벨 디자인과 성능, 얕은 게임 플레이가 매우 부실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남겼다.

 

Screen Rant도 게임이 재미없어 시장에 나온 다른 3D 플랫포머에 비해 추천할 부분을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Kakuchopurei라는 매체도 "좋은 컷신이나 음악이 좋지 않은 게임을 구제할 수 없다"고 남겼다. Pocket Tactics라는 매체도 "지루하고, 시각적으로 혐오감을 느낀다"고 냉혹하게 평가했다.

 


Noisy Pixel은 "<밸런 언더월드>는 뛰어난 플랫포머가 될 수 있는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 플레이 디자인이 부실해 진행이 재미없어 궁극적으로는 스스로의 가능성을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반면 긍정적인 평가를 한 일부 매체도 있다. 이들은 앞서 부정적인 평가를 한 매체들의 요소 외에 긍정적인 부분도 많다고 평가했다.

 

Use a Potion이라는 매체는 "게임은 창의적인 의상으로 플랫폼 문제를 극복했다. 레벨 디자인부터 사운드 트랙, 아이템 수집 등은 매력적이다"라며, "일부 게이머가 플랫포머 장르에서 기대할 수 있는 점은 못미쳤다. 걸작은 아니지만, 즐거워할 수 있는 멋진 게임이다"라고 말했다.

 

Video Chums는 고전 3D 플랫포머와 상상력이 가득한 세계를 좋아한다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밝히며 '하나의 놀라운 모험'이라고 호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