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PC 및 콘솔, 스태디아에 <사이버펑크 2077> 1.2 패치가 적용됐다. 500개 이상의 항목, 35기가에 달하는 대용량. 어느 정도 안정화는 되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에는 향후 제공될 DLC에 대한 루머가 등장했다.
레딧의 한 유저는 자신이 2월경 발견한 정보를 일부 공개한다며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다가올 (사이버펑크 2077의) 콘텐츠와 관련된 거대한 정보'라는 제목이다. 현재 해당 내용은 삭제된 상태.
루머의 핵심 내용부터 밝히면, CD 프로젝트 레드는 게임 내 10개의 무료 DLC와 3개의 유료 DLC를 공개할 계획이다. 그는 에픽 게임즈 스토어가 AES(Advanced Encryption Standard) 키 방식으로 서버를 암호화하며, 자신이 키를 찾아 암호화 잠금을 우회해 개발자 전용 정보를 습득했다고 밝혔다.
근거로, 그는 최근 에픽 게임즈 스토어가 게임 서버 용량을 100기가에서 500기가로 증설했다는 점을 들었다. 평균적으로 이는 패치를 대비하기 위함으로, <포트나이트> 역시 업데이트를 앞두고 2~4주 전 같은 조치를 한 바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에픽 게임즈 스토어에 <사이버펑크 2077>의 무료 DLC가 18개나 등록된 것을 발견했으나, 이후 8개가 감소해 10개를 준비 중이며 여기에 3개의 유료 DLC도 함께 제공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무료 DLC로는 '리퍼닥', '보디 숍(Body Shops)', '패션 포워드(Fashion Foward)', '갱 오브 나이트 시티', '바디 오브 크롬', '라이드 오브 더 다크 퓨처' 등 다양한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다.
무료 DLC 중에는 과거 공식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 영상의 이름과 비슷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는 알리지 않았다. DLC 중 일부는 론칭 빌드에 포함될 계획도 있었다고 말했다.
정보에 대한 신뢰는 담보할 수 없지만, <사이버펑크 2077>이 1.2 패치로 안정화에 주력한 만큼 향후 이를 높여가면서 콘텐츠 부분에서도 주력할 것이라는 점은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과연, CD 프로젝트 레드가 다수의 DLC를 제공해 콘텐츠 부족에 따른 유저들의 불만을 해결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